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3.20 07:53:55 (*.118.5.31)
1202
4 / 0


                  그림 같은 사랑 / 차영섭

                그대의 제비꽃 같은 미소
                그대 떠나고 없는 텅 빈
                내 가슴에 남아 있네
                허물어진 산사의 주춧돌마냥
                사랑의 흔적으로 남아 있네.

                그대의 새 소리 같은 음성
                비바람에도 씻기지 않고
                내 귓바퀴를 맴돌고 있네
                졸졸졸 소근대는 시냇물마냥
                사랑의 산울림으로 되돌아 오네.

                잎새에 이는 바람같은 사랑
                바람이 다시 오듯이 사랑은
                아아,사랑은 가지 않는 것
                한 점 그림으로 남아서
                옛적 그 자리를 아름답게 하네.
댓글
2006.03.20 13:57:25 (*.159.174.223)
빈지게

"그대의 제비꽃 같은 미소"
아! 좋습니다. 봄날 들판에 나가면
작지만 아주 선명하여 멀리서 보아도
눈에 쏙 들어오는 꾸밈없는 제비꽃을
생각케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언제나 영원히 가슴
속에 남겠지요. 늘 좋은 날 되시길 바
랍니다.^^*
댓글
2006.03.21 01:16:08 (*.36.158.133)
cosmos
잎새에 이는 바람같은 사랑
바람이 다시 오듯이 사랑은
아아, 사랑은 가지 않는 것
한 점 그림으로 남아서
옛적 그 자리를 아름답게 하네.

한점 그림으로 남아서...
정말 그렇네요
그림같은 사랑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움..

차영섭님
아름다운 그림처럼
참 멋진 시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456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531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205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2671  
1832 서산 간월암의 밀물과 썰물 3
종소리
2006-07-27 1196 1
1831 ♣ 비 오는 날의 연가 ♣ 2
간이역
2006-07-27 1176 4
1830 프란체스카 에게 보내는 킨케이드의 편지 13
길벗
2006-07-27 1137 3
1829 너/ 김용택 4
빈지게
2006-07-27 1156 7
1828 Forever with you 3
황혼의 신사
2006-07-27 1312 2
1827 나의 길 1
고암
2006-07-26 1344 4
1826 좋은 친구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유영석 5
빈지게
2006-07-26 1215 1
1825 자고 있는 그대를 바라보면 1
李相潤
2006-07-25 1249 18
1824 감나무 그늘 아래/고재종 3
빈지게
2006-07-25 1290 3
1823 그리움의 향기/펌 1
김남민
2006-07-25 1254 1
1822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2
장생주
2006-07-25 1151 2
1821 법정스님-어록 3
종소리
2006-07-25 1282 9
1820 귀한 인연이길/법정스님 4
빈지게
2006-07-24 1270 6
1819 젊쟎다,그 양반 9
우먼
2006-07-24 1249  
1818 째즈와 오디오 .....5 11
모베터
2006-07-24 1301 11
1817 ♣ 슬픔과 기쁨은 다를게 없다 ♣ 6
간이역
2006-07-24 1244 11
1816 지독한 사랑 1
김 미생
2006-07-23 1248  
1815 구름이고 싶다 2
바위와구름
2006-07-23 1213 2
1814 사랑은 큰일이 아닐 겁니다/박철 4
빈지게
2006-07-23 1233 1
1813 헹복이란 별게 있나요... 4
안개
2006-07-23 1294 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