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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3.20 14:26:54 (*.159.174.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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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냘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댓글
2006.03.20 19:59:49 (*.146.85.245)
반글라
방장님~
가는길에 들렀습니다.
한주 시작하는 월욜 저녁~
쌈박하게 보냈셨쥬?...
남은 시간은 편안하게 보네셔유~
오는길에 시간나믄 다시 들를께유~
댓글
2006.03.20 20:42:39 (*.87.197.175)
빈지게

하하하....
꼭 들르세요. 반글라님! ㅎㅎ
댓글
2006.03.21 00:59:04 (*.36.158.133)
cosmos
'그립다 말을할까
하니 그리워'...

너무 멋진 표현이네요.

존경하는 소월님
글구 빈지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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