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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 김용택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8499
2006.03.21
13:45:12 (*.159.174.223)
1108
14
/
0
목록
봄이 되면 / 김용택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이 게시물을
목록
2006.03.22
03:54:39 (*.231.62.88)
an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언제나 새로운 시작엔
상큼한 기쁨과 희망이 있다네
오랫만에 칭구에게 흔적을 남기는 마음처럼..
thanks 빈지게 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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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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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기쁨과 희망이 있다네
오랫만에 칭구에게 흔적을 남기는 마음처럼..
thanks 빈지게 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