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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꽃산 찾아가는 길/김용택
오늘도 나는 당신 속에 저뭅니자. 당신을 찾아 나선 이
화창한 긴긴 봄날 긴긴 해 다 질 때까지 당신을 찾아갑니다.
당신을 찾아가는 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물 막히면 물 건너
고 산 막히면 산 넘듯, 당신 늘 꽃펴 있다는 그리움 하나로
이겨 갑니다. 가다가가다가 해 저물면 산 하나 되어 산속에
깃들었다가 해 떠오면 힘 내어 갑니다. 당신 만나 환히 꽃필
저기 저 남산은 꽃 없는 쓸쓸한 산 아니라 해맑은 해 어디나
돋는 나라. 눈 주면 늘 거기 꽃피는 당신 찾아 오늘도 지친
이 몸 당신 찾아가다가 저녁 연기 오르는 마을 저문 산속에
산 되어 깃듭니다.
- 시집 "참 좋은 당신"에서 -
2006.03.25 00:57:29 (*.36.158.133)
김용택님...
너무나 좋습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 속에 저뭅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시가
저를 화악 끌어 당기네염.ㅎ
an님은 언제 다녀가셨디야?
깍꽁 an님...^^
너무나 좋습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 속에 저뭅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시가
저를 화악 끌어 당기네염.ㅎ
an님은 언제 다녀가셨디야?
깍꽁 an님...^^
2006.03.25 06:59:07 (*.193.166.126)
아고고 an님 땜시롱 ㅎㅎㅎㅎ
빈지게님 댓글 까무것어요
코스모스님~ an님 반가워요~
모두 멋진 주말이 되세요~~ ^^*
빈지게님 댓글 까무것어요
코스모스님~ an님 반가워요~
모두 멋진 주말이 되세요~~ ^^*
2006.03.25 12:18:38 (*.231.62.126)
에궁~~!
푸른안개님 댓글 까묵은 것이
우째 내탓이라욤??~ㅋ
에구~~구
지는 이뿌구 좋은 것은
뒤집어 써도 좋은디
고로케 말도 안돼는 것은
안 뒤집어 쓰구 싶고마욤~ㅎ
요로코롬 웃겨줄 띠 웃으쇼잉~ㅋㅋ~!
내는 밤됐따~~자야짐
드르렁~~푸, 드르렁~~푸하하~!
푸른안개님 댓글 까묵은 것이
우째 내탓이라욤??~ㅋ
에구~~구
지는 이뿌구 좋은 것은
뒤집어 써도 좋은디
고로케 말도 안돼는 것은
안 뒤집어 쓰구 싶고마욤~ㅎ
요로코롬 웃겨줄 띠 웃으쇼잉~ㅋㅋ~!
내는 밤됐따~~자야짐
드르렁~~푸, 드르렁~~푸하하~!
2006.03.25 16:30:31 (*.235.244.38)
빈지게님.
김용택 시인님은..
바로 이웃동네..선생님이시구욤~ㅎ
구레셩~
친근감이 더해지는..지,,,몰러..욤~~ㅎ
잘 지내셨지욤..??
글구요,
주말.. 좋은 계획 있나욤,,?
저도..
가까운 곳이라도..
봄 정취를..느끼러 여행을 떠나고 싶네염~~~ㅎ
좋은 시간 되세욤~안뇽~ㅎ
김용택 시인님은..
바로 이웃동네..선생님이시구욤~ㅎ
구레셩~
친근감이 더해지는..지,,,몰러..욤~~ㅎ
잘 지내셨지욤..??
글구요,
주말.. 좋은 계획 있나욤,,?
저도..
가까운 곳이라도..
봄 정취를..느끼러 여행을 떠나고 싶네염~~~ㅎ
좋은 시간 되세욤~안뇽~ㅎ
2006.03.25 16:47:56 (*.141.181.83)
빈지게님!!
김용택님이 계시는 섬진강변을 수시로 가면서
난 왜 단 한줄의 시도 못 쓰는지............
하지만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이렇듯 빈지게님의 수고로
시를 접할수있도록
내가 한줄도 쓸수 없다는 것을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김용택님이 계시는 섬진강변을 수시로 가면서
난 왜 단 한줄의 시도 못 쓰는지............
하지만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이렇듯 빈지게님의 수고로
시를 접할수있도록
내가 한줄도 쓸수 없다는 것을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2006.03.25 22:52:34 (*.176.172.45)
방장니~임...
꽃산 찾아가는 길을 몰라서 주변에서
이리돌다 저리돌다 일곱시간 넘게 헤메다 겨우 찾았네유 ㅜㅜ
담부턴 꽃산 찾아가는 길에 이정표나 약도라두 꼭 알려주셔유~
휴!!!! 쉬는 주말 이었기 망정이지....
( 근디 꽃산 찾는 길에 음악은 쥑입니다유~ )
꽃산 찾아가는 길을 몰라서 주변에서
이리돌다 저리돌다 일곱시간 넘게 헤메다 겨우 찾았네유 ㅜㅜ
담부턴 꽃산 찾아가는 길에 이정표나 약도라두 꼭 알려주셔유~
휴!!!! 쉬는 주말 이었기 망정이지....
( 근디 꽃산 찾는 길에 음악은 쥑입니다유~ )
2006.03.26 13:19:09 (*.159.174.223)
고운초롱님!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
다. 어제는 오전내내 낮잠을 자고 오후엔 가
까운 곡성의 섬진강변을 다녀 왔습니다.
오늘은 당직근무여서 열중쉬어 자세로 있답
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산속의 스님 달빛이 탐이 나서
물병 속에 함께 길어 담았네
절에 돌아와 뒤미처 생각하고
병을 기울이니 달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네..
-이규보 <우물 속의 달>-
thanks 빈지게 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