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소금
2006.03.31 11:42:57 (*.36.162.79)
1255
13 / 0

봄비 / 김자영


      꽃이 피는 걸
      제일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을 아는지


      아침부터
      까치 우는 소리도 들리고
      어제보다 따뜻해진
      햇살에 눈이 감깁니다


      간밤에
      찬바람 눈치를 보느라
      눈물만 말갛게
      떨궈 놓고 간


      촉촉이 젖은
      가지 사이로 아직은
      수줍은 듯


      슬며시 들어낸
      연둣빛 입술이 반가워
      손부터 먼저 내밉니다








      고운님..
      4월의 아침도
      기쁘고 행복하시기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6.03.31 14:20:33 (*.159.174.223)
빈지게

소금님!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01 01:37:21 (*.36.158.133)
cosmos
연두빛처럼
아름다운 글이네요.

소금님
음악도 참 좋구요.

감사드려용~~^^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651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724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392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4659  
1132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2
Together
2006-03-31 1266 13
봄비 2
소금
2006-03-31 1255 13
1130 2
고암
2006-03-31 1273 13
1129 노래로 보는 세월 50년 2
구성경
2006-03-31 1110 7
1128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1
구성경
2006-03-31 1181 8
1127 명산의 정상 4
오작교
2006-03-31 1203 9
1126 그 해 겨울의 눈/이형기 6
빈지게
2006-03-30 1269 3
1125 내 척박한 가슴에 온 봄 / 김영승 6
빈지게
2006-03-30 1345 5
1124 꽃자리 14
cosmos
2006-03-30 1109 5
1123 바람에게 전하는 사랑 7
하늘빛
2006-03-29 1245 1
1122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정채봉 4
빈지게
2006-03-29 1263 5
1121 ♣ 백목련 자목련 ♣ 2
구성경
2006-03-29 1251 13
1120 세상에 나도는 77가지 충고 2
구성경
2006-03-29 1643 11
1119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3
빈지게
2006-03-29 1327 4
1118 별 하나의 나그네가 되어/정호승 4
빈지게
2006-03-29 1116 4
1117 오늘만 울고 내일은 웃자 5
김미생-써니-
2006-03-29 1292 2
1116 들길에 서서/신석정 4
빈지게
2006-03-28 1255 2
1115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2
빈지게
2006-03-28 2473 4
1114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2
빈지게
2006-03-28 1117 3
1113 중년의 나이/화이팅 3
김남민
2006-03-28 1276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