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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3.31 15:15:53 (*.7.22.14)
953
10 / 0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삶이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희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좋은글中에서]

댓글
2006.03.31 23:43:32 (*.251.211.72)
尹敏淑
참 좋은글이군요.
난 과연 상대방에게
마음따뜻한 사람였나 생각해봅니다.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살지 않았나 싶어
이제라도 마음의 여유로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네요.
김남민님!!
편안한밤 되세요^^*
댓글
2006.04.01 00:05:05 (*.87.197.175)
빈지게


김남민님!
저도 늘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그리워
한답니다.
그래서 언제나 따뜻한 오작교의 홈 가족
분들을 좋아 하지요.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4.01 01:23:32 (*.36.158.133)
cosmos
마음이 따뜻한 사람을
늘 좋아하기만 했는데..

저도 과연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남민님...^^

댓글
2006.04.01 09:19:01 (*.92.8.218)
구성경
나눈다는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우리 삶은 나눔속에서 더 풍요로워지는게 아닐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신이 살아 온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배여난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을것입니다.
나역시 인자한 모습으로 늙고 싶은것이 소망입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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