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4.04 13:41:56 (*.159.174.223)
1210
1 / 0



아침 이미지/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金)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04 13:58:53 (*.231.62.87)
an


4월에는
막 핀 봄꽃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싶다..

thanks 빈지게 칭구~!
댓글
2006.04.04 14:10:05 (*.159.174.223)
빈지게

아주 깔금하고 아름다운 꽃과 그 분위기
에 맞는 비발디의 봄이 나의 가슴을 찡
하게 하는구료. 칭구!
늘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칭구가
올려 주시니 어떻게 빚을 다 갚아야 할지 걱
정이라오. 언제 조금이라도 갚을날이 있겠지
요. 칭구는 아름다운 밤에 좋은 꿈 마니마니
꾸길 바래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4.04 14:43:36 (*.231.62.87)
an
빚이라니요, 칭구~ㅎ

좋은 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눈에 드는 고운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천상이 따로 없는 듯
내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지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런 느낌들의 시간이 너무 좋아
내 마음이 그리 머무는 것 뿐인 걸요.
칭구가 늘 그리 아름다운 글을 올려주니
고마운 마음으로 마음을 남겨 드리는 게지요.

칭구가 열씨미 글을 찾는 마음
내가 아름다운 음악과 이미지를 찾는 마음
그런 아름다운 마음을 홈 식구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어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
그런 모든 것들이 모여 아름다운 생각과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우리는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는
지킴이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ㅎ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픈 마음입니다.

에궁~! 벌써 새벽 2시가 다됐네요.
이뽄 꿈나라로 가야겠어욤~ㅎ
안뇽~칭구~!
댓글
2006.04.04 16:14:43 (*.48.165.170)
sawa
두분의 합작 이라니 더욱더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데이
댓글
2006.04.04 18:18:58 (*.16.115.48)
Jango
빈지개님 안녕하세요?
너무 찾아뵙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성의가 없는거죠.
좋은 사람들의 방에 님을 거론해서 미안합니다. 혹시 지리산 가게되면 신세좀 지려고요.
그때 잘 부탁드립니다.
자주 오도록 노력 할께요. 수고하세요.
댓글
2006.04.04 18:51:25 (*.151.17.198)
반글라
오~우 디발디...
사계의 봄이 왔어요~
아침이면 세상을 개벽한다~

근디 우짜죠? 빈지게님^^
지는 저녁에 왔는디요...
아침에 개벽한걸 못봐서... ㅜㅜ
댓글
2006.04.04 19:16:40 (*.118.25.49)
古友
하하하하 ~
비발디 하고 요한 쉬트라우스는 봄마다 잊지 않고 여기 저기 봄맞이 공연 댕기느라 살빠지겠담요.
그래도, 언제 들어도 늘 좋은 걸 ......

목련 숙연한, 비 오는 저녁 !
빈지게님 덕에, 아침의 이미지가 팍팍 피어 오릅니다.
댓글
2006.04.04 23:12:35 (*.87.197.175)
빈지게
sawa님!
절대적으로 이 방은 여러 회원님들이 계
시기에 언제나 활짝핀 장미처럼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가고 있잖아요?
늘 감사합니다.^^*

댓글
2006.04.04 23:14:06 (*.87.197.175)
빈지게
반글라님!
내일 아침, 모레아침 계속 아침에도 방문
하여 주세요!ㅎㅎ
댓글
2006.04.04 23:15:45 (*.87.197.175)
빈지게

古友님!
조용한 밤에 듣는 봄도 참 좋군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11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88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60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206   2013-06-27 2015-07-12 17:04
1172 향수/유진오 4
빈지게
1217 11 2006-04-04 2006-04-04 23:08
 
1171 봄 나그네 2
진리여행
1278 25 2006-04-04 2006-04-04 19:51
 
1170 가슴에 남는글 4
구성경
1139 11 2006-04-04 2006-04-04 19:19
 
1169 가는길 있으면 오는길....(펌) 4
별빛사이
1216 22 2006-04-04 2006-04-04 18:40
 
아침 이미지/박남수 10
빈지게
1210 1 2006-04-04 2006-04-04 13:41
아침 이미지/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금(...  
1167 봄비도 솔솔 오고요 ~~ 잠시 웃어 보십시다 . The lion sleeps tonight ! 7 file
古友
1015 3 2006-04-04 2006-04-04 12:19
 
1166 감자의 몸/ 길상호 4
빈지게
1270 1 2006-04-04 2006-04-04 08:32
 
1165 작은 연가/ 박정만 2
빈지게
1046 2 2006-04-04 2006-04-04 08:18
 
1164 사랑한다는 말 만큼은 12
cosmos
1164 1 2006-04-04 2006-04-04 00:33
 
1163 씨뿌리는 농부 / 권 연수 9
빈지게
930 3 2006-04-04 2006-04-04 00:23
 
1162 슬픈 인연/ 윤동주 5
빈지게
967 2 2006-04-04 2006-04-04 00:03
 
1161 눈먼사랑/시김새 2
시김새
1277 20 2006-04-03 2006-04-03 23:39
 
1160 봄비 속에 떠난 당신 7
하늘빛
1210 13 2006-04-03 2006-04-03 21:40
 
1159 냉정한 아빠 ! 13
古友
1317 9 2006-04-03 2006-04-03 11:27
 
1158 나는 당신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합니다 5
구성경
1013 4 2006-04-03 2006-04-03 09:08
 
1157 고스톱사투리버전
구성경
1333 4 2006-04-03 2006-04-03 09:01
 
1156 황혼에 슬픈 사랑이야기 8
안개
1211 3 2006-04-02 2006-04-02 23:01
 
1155 비홍치-문덕봉-고리봉-약수정사 등반(총 12.8km) 10
빈지게
1318   2006-04-02 2006-04-02 22:05
 
1154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2
구성경
1454 11 2006-04-02 2006-04-02 19:40
 
1153 추억의 사진2 2
구성경
1080 3 2006-04-02 2006-04-02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