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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4.12 10:53:15 (*.159.174.197)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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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을 캤어요/박경록


쑥을 캤어요
냉이도 캤어요
그게 대수냐고 하는데요
오늘요
꽃다운 열아홉 살 처녀였어요
아녜요
청아한 열여섯 살 소녀였어요
나물손등 간질이고 장난치다가
아른아른 아지랑이 따라간
벌바람이 귀엣말 했어요
틀락말락 목련 꽃망울 같은
우리 효연이 올해 열여섯 살이래요
오늘 쑥을 캤어요.
댓글
2006.04.12 19:29:48 (*.176.172.243)
반글라
오늘 쑥을 캐셨나요? 빈지게님^^
그럼 지 안테두 떡고물이 돌아올 수 있나여?
지금 무자게 배고픈디...
쑥떡 만드신다고요?
기다리라구요?
언제까지...

늦게까정 다릴께유~ 방장님^^
댓글
2006.04.12 23:07:11 (*.87.197.175)
빈지게

반글라님!
쑥떡을 좋아 하시나 봅니다. 쩨가 쑥은
캐지 않았어도 쑥떡은 택배로 보내드
릴 테니 기다리세유..ㅎㅎ
댓글
2006.04.12 23:51:54 (*.36.158.133)
cosmos
향긋한 냉이 먹고시포요~~
쑥떡도...ㅋㅋ
댓글
2006.04.13 03:54:40 (*.193.166.126)
푸른안개
쑥 냄새가 소올솔 나네요 ㅎㅎ
해마다 쑥 케다가 된장국 끓여 먹었는데...
올해는 그냥 넘어가네요.
늘 건강하세요.
댓글
2006.04.13 10:40:01 (*.159.174.197)
빈지게
푸른안개님!
늘 고운흔적 감사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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