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위와구름
2006.04.16 10:48:40 (*.100.221.18)
1172
8 / 0

달 빛 이 싫어

글/바위와구름


가물거리는 등불을 끄고
어서 어둠 속으로
묻혀 버리고 싶다

달빛이 새여드는 창문을
종이라도 찢어 가려 두자

불빛이 싫다
죄도 없이

구름이라도 달 빛을
가려 주었으면

어쩌면 어둠의 밑 바닥으로
빠져 버리고 싶은
발작 인지도 모르겠지

갈기 갈기 찢기워진
아름다웠든 추억 들을
기울수만 있다면

깔닥이는 생명의
모가지 를 밟고
일어 슬수 있는
용기 없는 나 이기에

빛이 싫어
창문을 넘보는 달빛 마저
빛이 싫어서
빛이 싫어서
눈을 감아 버리고 싶구나
댓글
2006.04.16 22:16:57 (*.87.197.175)
빈지게

바위와 구름님!
부드러운 달빛마저 싫으실 때도 있으
셨나봅니다. 희망찬 봄날 더욱 힘차
고 즐거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47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24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96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549   2013-06-27 2015-07-12 17:04
달 빛이 싫어 (1)
바위와구름
2006.04.16
조회 수 1172
추천 수 8
존재의 빛 / 김후란 (5)
빈지게
2006.04.16
조회 수 1201
낙타의 꿈/이문재 (12)
빈지게
2006.04.16
조회 수 1632
조회 수 1235
추천 수 1
모두 드리리/정호승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71
바 다 / 기노을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95
우화의 강1/마종기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37
바다/이재금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00
초록 기쁨/정현종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33
추천 수 4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3)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02
추천 수 1
조회 수 1342
추천 수 6
개여울/김소월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151
추천 수 2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2)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33
추천 수 5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064
추천 수 2
마른 꽃/정진희 (4)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32
추천 수 5
봄 처녀/노동환 (1)
빈지게
2006.04.15
조회 수 1280
추천 수 5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2)
김미생-써니-
2006.04.15
조회 수 1267
추천 수 1
어쩌면 좋죠? / 정진희 (10)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090
추천 수 5
이런 시 /이상 (8)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108
추천 수 3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5)
빈지게
2006.04.14
조회 수 1093
추천 수 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