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4.16 22:21:52 (*.87.197.175)
1197




국어사전/ 박경록


이천팔백 여 쪽수 벙그는 나라 말씀
열 어미 가운뎃소리 맑으시고
열넷 아이 첫소리며 받침이며 따름 바르고
세종 대왕께서 백성 깨우고 일으키시니

물음표 달고 뜬눈, 온점 달고 덮어

기역이 낫 들고 맨 앞서서
"우리 것이 최고여!" 가르치고
히읗은 삿갓 쓰고 맨 뒤 따라
서양말 속어 발 거치적거리니 부끄러워

니은 디귿 리을 미음 비읍 시옷
기역 디귿 시옷 읽기 달라 奉謁奉謁봉알봉알
이응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
입 맞춰 장단 맞춰 읽기 같아 봉알봉알

입 있어 말 목젖 밖 거침 없고
말 몰라 입 다 열지 못하여
국어사전 국어사전
들기 무거움만이 아닌 게라

시집  "이혼, 반은 그리움을 남겨두고"
댓글
2006.04.17 04:33:51 (*.213.212.203)
sawa
녜에...
빈지계 방장니이임
댓글
2006.04.17 10:55:41 (*.159.174.197)
빈지게

sawa님!
화창한 봄날씨가 참 좋습니다. 즐거
운 한주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17 23:00:17 (*.36.158.133)
cosmos
재미있는 시네요.

빈지게님 오랜만이져?
cosmos가 눈코뜰새 없이
바빴거들랑요.

이제야
홈에 들려봅니다.

마니마니 보고시펐쪄여..흑흑..^^
댓글
2006.04.17 23:11:33 (*.87.197.175)
빈지게

오호! cosmos 칭구!
왜이리 오랜만이시나요? 얼마나 바쁘셨기
에 그렇게 오랫동안 모습도안비쳐 주시공..ㅎㅎ
저도 마니 궁금했어요. 잘 지내시죠?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50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28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99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572   2013-06-27 2015-07-12 17:04
1272 슬픈미소/조용필 3
할배
1272 5 2006-04-19 2006-04-19 21:33
 
1271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8
빈지게
1204   2006-04-19 2006-04-19 15:33
 
1270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이외수 4
빈지게
1098 4 2006-04-19 2006-04-19 14:32
 
1269 가난한 시인의 봄/김용관 2
빈지게
964 3 2006-04-19 2006-04-19 14:12
 
1268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종환 2
빈지게
1154 2 2006-04-19 2006-04-19 13:42
 
1267 칸나 1/이승주 12
빈지게
1235   2006-04-18 2006-04-18 22:51
 
1266 아름다운글/가나다 5
김남민
1177   2006-04-18 2006-04-18 18:22
 
1265 장기두는 노인 3 file
보리밭
1690 1 2006-04-18 2006-04-18 15:05
 
1264 친목회 1
보리밭
1235 1 2006-04-18 2006-04-18 14:47
 
1263 고슴도치 사랑하기 11
古友
1301 70 2006-04-18 2006-04-18 13:43
 
1262 참 좋은 당신/김용택 4
빈지게
1047 1 2006-04-18 2006-04-18 12:56
 
1261 완성을 위한 사랑/안근찬 4
빈지게
1175   2006-04-18 2006-04-18 10:15
 
1260 너를 위하여 17
cosmos
1202 2 2006-04-18 2006-04-18 06:05
 
1259 4월이 가면 / 손정봉 12
빈지게
1049 8 2006-04-18 2006-04-18 00:30
 
1258 너 / 김용택 6
빈지게
1099 2 2006-04-17 2006-04-17 23:39
 
1257 황혼 속의 여인 19
sawa
1350 7 2006-04-17 2006-04-17 22:02
 
1256 마음으로 읽을게요 3
소금
1322 5 2006-04-17 2006-04-17 20:30
 
1255 ***풀은 울지 않는다.*** 14
尹敏淑
1338 21 2006-04-17 2006-04-17 20:05
 
1254 공룡이 부활하는 경남고성군 (제 고향입니다) 5
구성경
1232 13 2006-04-17 2006-04-17 09:39
 
국어사전/ 박경록 4
빈지게
1197   2006-04-16 2006-04-16 22:21
국어사전/ 박경록 이천팔백 여 쪽수 벙그는 나라 말씀 열 어미 가운뎃소리 맑으시고 열넷 아이 첫소리며 받침이며 따름 바르고 세종 대왕께서 백성 깨우고 일으키시니 물음표 달고 뜬눈, 온점 달고 덮어 기역이 낫 들고 맨 앞서서 "우리 것이 최고여!" 가르치...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