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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을게요

소금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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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읽을게요 / 김자영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슬픈걸 가만히 두고 볼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런데요...
      욕심 그릇을 끌어안고
      바보가 될망정
      차마 잊겠다는 약속 못하겠어요

      늘 변치않고
      눈 앞에서 반짝거리는
      내 고운사람...

      아무런 말 않하셔도
      그대 가슴으로 부르신 노래들
      마음으로 읽을게요













          꽃이 떨어지는게 아쉽지만
          올봄에는 그 어느해보다
          더 곱고 이쁘게 피어
          거리마다 활기가 넘치는것 같아요
          오작교님의 둥지의 고운님들께도 꽃처럼
          늘 화사한 봄날이 이어지기를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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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2006.04.17. 22:57
욕심 그릇을 끌어안고
바보가 될망정
차마 잊겠다는 약속 못하겠어요.

캬...넘 멋진 표현임다.

소금님도
곱고 이쁘고 화사한
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빈지게 2006.04.17. 23:22
그대 가슴으로 부르신 노래들
마음으로 읽을게요.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편안
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2006.04.18. 08:36
소금님.
좋은 아침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기분까지 Up해 주는....

건강은 좀 어떠하신지요.
님을 떠올릴 때마다 '건강'이 꼭 수식어처럼 함께 오는군요.
좋은 글 마음으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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