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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님.

하모니 1668

6

11
봄답지 않은 강풍이 붑니다.
혹독한 바람에 화사하게 핀 봄꽃들이 눈처럼 흐트러져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며칠전에는 매캐한 황사에 시달렸는데 강원 산간은 눈이 왔다는 소식이고...

몇십일 후에는 신록이 우거져
님이 올리신 새벽안개에 휩싸인 여름 강가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그때쯤이면 여름 휴가 계획에 설레듯 기대로운 마음도 들겠고...
오늘 같은 날씨로는 너무 앞서가든것 같네요.

깊은 물속을 들여다보면,
빠질것 같은 아슬아슬한 생각도 들고..
머시가 불쑥 솟아올라 올것 같은 무션 생각도 드니 아직도 덜 컷나?

오랜만에 구경만 하다가 누군가의 협박에  댓글 달려고 하니
어색하기도 한디...어디로 자꾸 글이 사라집니다.
뚜껑열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올라갈지 두고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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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smos 2006.04.20. 23:56
하모니님은
저의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하모니님이 초등4학년때
저희반으로 전학온 이래
쭈욱~~

제 기억으로는 어느봄날에
볕좋은 창가에서 삔 따먹기를 하면서
정이 든 친구지 싶습니다.

제가 오작교님 홈을
안전하게 놀수 있는 훌륭한 저의 놀이터(?)라고
꼬득여 불러왔지욤.ㅎㅎ

워낙에 수줍은 많고 부끄럼 많이 타는 하모니님을
제 의도는 아니였지만
이렇게 뚜껑까지 열리게 하여
글까지 올리게 하는데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듯 하네요.^^

암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이 좋은 이곳,
함께 공유하고 싶어 제 친구에게 소개를 하였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울님들...

오작교 2006.04.21. 00:29
하모니님.
뚜껑까지 열리게 하는데는 저의 힘도 매우 컷습니다.
왜 그렇게 글이 날라가버렸는지요.
죄스러운 마음에 후다닥 꼬리를 드립니다.
예쁜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cosmos님의 친구분이시라고하니 더욱 정이 갑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cosmos님.
우리 홈의 전도사가 또 계셨구만요.
멀리서 우리 홈의 피알까지 맡아서 하시느라고 얼매나 고생이 많으시남유???

그저 감사 그리고 감사합니다.
cosmos 2006.04.21. 00:40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이쁜 핑크빛 꼬리를 보면 친구가 좋아하겠네요
그러잖아도 몹시 질투를 하던참에...ㅎㅎ

친구의 뚜껑이 잘 열린듯 합니다
이렇게 하모니님의 글이 올라와 있으니
여간 기특한게 아니더라구요.

좋은 놀이터에서 그저
함께 놀자고 부른것이지요
홈 전도사라는 표현은 좀...ㅎㅎ

암튼..
저도 감사 그저 감사드립니다 오작교님...


an 2006.04.21. 02:30
하모니님...

이제 뚜껑이 제자리로 잘 자리를 잡으셨셤??~푸하하하~!!
제가 어제(아니, 한국은..아..맞다 한국두 지금은 밤이니까)
님이 글을 몇 번 시도하시는 것을 보긴했음니다만
그리 뚜껑까지 열리신 줄은 모르고 그냥 지나친 죄를
이 자릴 빌어 미안한 마음 남겨드립니다욤~ㅎ

저도 어제 요밑에 빈지게님 댓글에 영상하나 넣다가는
마무리를 빠트리는 바람에 빈지게님 글을 망쳐놓았다는
죄책감에 확~~~~~~~~~~~~뚜껑이 열려서 컴을
와장창 던져삘라다가 거냥 침대에다 몸을 던졌고마욤~ㅋ

자고나니 제 뚜껑은 밤사이 제자리로 갔습디다염
자주자주 오시몬 뚜껑이 잘 열리지않게 되오니
수도 없이 방문하시몬 됍니다욤~아셨샴??~ㅎ

누구한테 협박을 받으셨나 했드만
에궁~ㅎ 우리cosmos였셤??
니~~~~협박두 할줄 아나??? 오~~~메~~~!!
니 별거~~~~~~~다한디~~~~우헤헤헤~ㅎ

협박 한번 더하몬 지를 얼렁 부르이소~~ㅋㅋㅋ
지가 좀 밟아서리 교육을 자~알 시켜보겠심더~~ㅎ
사랑합니더~~~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푸른안개 2006.04.21. 08:57
암튼 an님 다음으로 댓글 쓸라믄
눈감고 내려와야 한다니까요.
올매나 웃기는지 정신 다 뺏아 놓는 통에
댓글 우찌 달아얄거를 다 까묵네예~ ㅋ

에고 이자뿌리기전에 언능 인사해야징...
하모니님~ 반가버요~ cosmos님캉도 좋은 사이니
저랑도 좋은 사이로 지내주실거져?
저랑 지내시묜 뚜껑 열릴일 없이
제자리로 도로 닫힐거이어요^^*
그럼 또 뵈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cosmos 2006.04.21. 09:12
an님 안뇽?

협박은 아니고요
하도 부끄럼이 많은 칭구라
쭈빗쭈빗 주저하길래
댓글 열심히 달아서
이곳 웹벗님들과 친해지라고 권유를 했지요.

산을 좋아하는 친구라
산행이 있으면
Join도 해야하고..ㅎㅎ
안그래유?

암튼..
하모니님은 마음씨 곱고 착한 칭구,
100% 순수한 아짐씨인것은 학~실하오니
잘 대해 주삼~~^^

감사해요 온정으로 끈적한 님의 댓글...^^
cosmos 2006.04.21. 09:14
푸른안개님도 안뇽?

잘 지내시지요?
요즘 자주 뵐 수 있어서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왕온냐께서
을 하모니님 뚜껑 안열리게 잘 보살표주세욤.ㅎㅎ

좋은 밤 되소서 푸른안개님...
격려의 댓글 대단히 감솨하옵니당!

하모니 글쓴이 2006.04.22. 07:45
an님.
정이 넘치는 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cosmos친구 덕분에 푸근한 an님과 인사나누게 된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하모니 글쓴이 2006.04.22. 07:51
푸른안개님.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안개가 푸른빛깔도 있나요? ㅎㅎㅎ
안개....개인적으로 안개꽃 참 좋아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하모니 글쓴이 2006.04.22. 08:08
오작교님.
친구에게 질투도 아닌것이 너스레도 아닌것을 부렸더니
오로코롬 바로 시정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잠시 부러워한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예쁜 칼라그림자 되고 보니
그 값어치도 제대로 못할것이 당연지사라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컴맹이거든요)
차라리 흑백의 하모니가 제겐 더 어울리지 싶습니다만.
매일 음악 들으면서 집안일 시작하는 지라 ...
배경음악 들으니 멀리있는 친구가 더욱 그리워 집니다.
섬세하신 배려에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요.
하모니 글쓴이 2006.04.23. 14:37
cosmos야.
내 정신 없다 이제 찬찬히 글 살펴보니..
내가 언제 4학년2반으로 전학갔노??
내가 3학년때부터 쭈욱 수진국민학교 댕겼는데...최봉희 선생님반.
글구 변영혜선생님반은 첨부터 내가 있었다 아니가?

그려..양지바른 창가에 서서 박박튼 손등 부끄런줄 모르고 삔따먹기, 공기놀이(돌맹이주워다) 한건 사실이지 ㅋㅋㅋ
지금도 추운날 찬물 손대면 쩍쩍 갈라진단다. 먼피부가 이리생겨먹은건지 원...
하교 하믄 바로 아버지손에 이끌려 머리부터 감은 기억도 나지. 짝꿍(최아무개 ㅎㅎ)한테 이 옮아서리....
엊그제 같은 일들이 30여년전인가보다....
노래들으면서 지난날 생각하니 눈물나올라 칸다.
그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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