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아름다운 불/ 지연희

빈지게 1169

1


아름다운 불/ 지연희


부지깽이를
마법의 지팡이처럼 부리시던 어머니가
아궁이 속에 지핀 불은 아름다웠다

보리대나 솔가지의
일었다 사위는 불꽃보다
지펴진 장작 속
파닥이는 불꽃을 보는 것은
숨막힐 것 같은 기쁨이었다

때로 연기만 남고 사그라들기도 하지만
태양 닮은 불새들은
지금 막
영혼의 둥우리를 향해
날아오르려 한다

태워야 할 많은 것을 품은 불꽃처럼
꿈꿀 수 있는 여백이 남아 있음은
얼마나 눈물나는 축복인가
얼마나 눈물나는 기도인가
  

공유
1
순수 2006.04.21. 23:17
빈지게님..!!
열공은 안하고..오늘 친구랑..^^
회에...이슬이..딱^^4잔..!!마셨거든요^^
근데...마~니 취하네요^^
오랜만에..만난친구...
왠지..쓸쓸한..맘은 어찌할까요^^
알콜이..온 몸에..퍼지니...고향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흔적도..없는 고향....(빈 터만 남아있는...)
부지깽이로..불을 지폈던..어린시절...
오늘 따라..서럽도록....그립습니다~~
몇잔의..알콜 탓일까요^^
아마도...제마음의..서러움때문이겠지요?^^
빈지게님..................!!!
이밤....!!!!!!
편히 주무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9061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9805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652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71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