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6.04.21 13:26:13 (*.159.174.197)
1169
5 / 0




봄비 / 이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되어 짙어 오겠지.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엔
종달새만 무어라 지저기고

시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속
수줍은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이 비 그치면
님 앞에 타오르는 향연과 같은 내 마음
땅에서 또 아지랭이 되어 타오르 겠지.
삭제 수정 댓글
2006.04.21 23:24:37 (*.120.229.109)
순수
오늘은....이밤..!!봄비라도..흠뻑 내렸으면..합니다..
내마음에..서러움이...씻겨갈때까지...
밤새도록....하염없이...
오늘만..서러워할래요...오늘만.....

내일은 해가뜬다....
댓글
2006.04.21 23:36:28 (*.87.197.175)
빈지게
순수님!
무슨 힘드신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그렇잖아도 내일 비가 내린다고 하니 힘드신
것 모두 씻어 흘러보내 버리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순수님! 화이팅!!
댓글
2006.04.22 08:14:26 (*.232.243.223)
김일경
외워서 쓰신 듯
철자법이나 띄워 쓰기가 몇 군데 자유로운 부분이 있는 것이
더 정감스럽습네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031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108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780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8395  
1292 북한산행. 4월 21일 금요일 5
하모니
2006-04-22 1275 7
1291 그대여 절망이라 말하지 말자/도종환
빈지게
2006-04-22 1157 10
1290 키 큰 남자를 보면 /문정희 1
빈지게
2006-04-22 1196 2
1289 가로등 6
푸른안개
2006-04-22 1064 1
1288 삶에 대하여 / 김 재진 2
빈지게
2006-04-22 1258 1
1287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8
빈지게
2006-04-22 1230 3
1286 사랑의 이유/김재진 11
빈지게
2006-04-21 1186  
1285 와사등 / 김광균 6
오작교
2006-04-21 1273  
봄비 / 이수복 3
빈지게
2006-04-21 1169 5
1283 중년의 어떤 봄날 ! 9
古友
2006-04-21 971 11
1282 양철지붕에 대하여/안도현 2
빈지게
2006-04-21 1092 5
1281 아름다운 불/ 지연희 1
빈지게
2006-04-21 1177 5
1280 독도는우리의땅 5
종소리
2006-04-20 1238  
1279 독도 사랑 3
코뿔소
2006-04-20 985 7
1278 4월의 노래 3
고암
2006-04-20 1161 2
1277 cosmos님. 11
하모니
2006-04-20 1231 6
1276 첼로처럼 살고 싶다 / 문정희 1
빈지게
2006-04-20 1087 1
1275 천년같은 하루 13
cosmos
2006-04-20 1161 1
1274 오작교님의 사진을 봤습니다 ㅎㅎㅎ ! 3
古友
2006-04-19 1172 2
1273 내마음에 꽃이 피던 날에/단비 2
시김새
2006-04-19 1266 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