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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4.21 23:18:21 (*.87.197.175)
1200


사랑의 이유/김재진


당신이 꼭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당신이
완전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당신은 장점보다
결점이 두드러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의 결점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닙니다.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그러하듯
어쩌다 보니 당신을 사랑하게 된 건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야기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당신을 사랑한다 말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나 스스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향한 그 사랑은 결국 나를 위한 것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힘들던 마음 역시
내가 아팠기 때문입니다.
댓글
2006.04.21 23:31:53 (*.87.197.175)
빈지게
오늘 저녁엔 퇴근후에 집사람과 딸아이
와 셋이서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남원에
서 곡성가는 중간지점 시골에 위치한 중
국음식점에 가서 저와 딸아이는 시원한
짬뽕으로, 집사람은 점심을 라면을 먹었
다고 볶음밥으로 시켜서 맛있게 먹고 시
내로 들어와 E마트에 간단한 쇼핑을 하러
같이 갔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기전 저는 책 코너로 가
서 주옥같은 시 132편이 실려있는 시집
"당신이 그리운 건 내게서 조금 떨어져 있
기 때문입니다"라는 시집을 한권 사가지
고 와서 지금 이렇게 여기에 올려 봤습니다.

저는 여기 저기 서점에 가끔가서 새로운 시
집이 출판 되었는지 아니면 예전에 나왔던
좋은 시가 실린 시집이 출판 되었는지 확인
을 하곤 한답니다.

제가 시집에서 직접 보고 여기에 시를 올리
는 순간이 다른데서 지고 와서 올리는 것보
다 기분이 산뜻하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밤은 더 행복한 밤입니다.
회원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
다.^^*
댓글
2006.04.22 00:08:00 (*.36.158.133)
cosmos
아...
낭만파 빈지게님...

새로 출간된 시집을 직접 구입하시고
좋은 시를 골라서
따끈하게 올려주신 빈지게님
넘 멋져 보이십니다.

가족사랑까지 묻어나는 이 공간에서
cosmos까지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된듯
기분 참 좋으네요.

땡큐..빈지게님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댓글
2006.04.22 00:08:22 (*.118.25.79)
古友
감격 먹었습니다.
빈지게님의 마음쓰심 ... ... ... ... ... ... ... ...∞

늘 행복 하세요 !!!
댓글
2006.04.22 00:32:51 (*.87.197.175)
빈지게
cosmos 칭구!
평소 낭만적인 생각은 많이 하는 편이
지만 저한테 낭만파라고 불러 주시니
부끄럽그만요.ㅎㅎ

거슬러 올라가 저는 80년대 초부터 부
터 유난히 시를 좋아했었답니다.
헌책방에 가서 저렴한 가격의 시집을
구입하기도 하고요. 지금도 그 시집 모
두 보관하고 있지요.ㅎㅎ
칭구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22 00:45:31 (*.87.197.175)
빈지게
古友님!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22 01:20:43 (*.193.166.126)
푸른안개
빈지게님 그러시군요.
저도 예전엔 시집을 자주 구입해 보곤 했는데...
미국 생활에선 거의 시간이 일하는데 소비하데요.
좋은 시 한편 감상 잘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
댓글
2006.04.22 01:31:16 (*.87.197.175)
빈지게
푸른안개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그런 여유 또 가지시면
돼죠.뭘.. 지금 열심히 일하시는 님께서 더
아름다운 생활을 하고 계시잖아요?
틈나시는 대로 여기에 자주오셔서 많은시
접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
복하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22 05:43:46 (*.231.63.153)
an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유가 필요할까..
참, 사랑스런 마음을 가진 내 칭구야..
그래서 늘 아름답지..

다시 또 만나세..
댓글
2006.04.22 09:48:42 (*.87.197.175)
빈지게
an 칭구!
좋게 봐주시니 고마운 마음 감출 수 없구려.
감사드리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댓글
2006.04.23 02:56:31 (*.213.212.203)
sawa
빈지게 니임 감사합니다.
"당신을 향한 그 사랑은 결국 나를 위한 것입니다."
댓글
2006.04.25 00:00:05 (*.87.197.175)
빈지게
sawa 님!
늘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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