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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4.22 14:33:40 (*.239.31.19)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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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에서 버스 환승한후 북한산성 바로전 정거장 백화사 입구에서 산행 시작하였습니다.
북한산은 발걸음 닿는대로 걷다가 하산길은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기에...
컨디션에 맡기면서 우선 7봉을 목표로 산행 시작했습니다.

백화사입구 - 의상봉 (503m) - 용출봉 - 용혈봉 - 증치봉 - 나한봉 - 나월봉 - 문수봉(약700m) (끼고 대남문
하산가능) 우리 일행은 조금더 성곽따라  워킹해서 대성문으로 하산했습니다.
(두번째 산행 코스 인데도 웬 봉우리 이름이 어려운지 머리 쥐날지경입니다.)

의상봉행은 암벽 타고 네발로 기는 구간이 많아 지루하지 않고
7봉중  가장 길고 힘든 깔딱고개입니다.
나머니 봉우리는 쉽게 넘어가기 좋은 봉우리 이고요.  
대성문에서 정릉 내려오는 하산길엔 진달래가 활짝 피어 마음까지 밝아지더군요.

문수봉을 바라보고 준비해간 컵라면, 과일 커피 한잔으로 간단하게 점심해결하고...
따수운 햇볕에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맞으면서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운동삼아 시작한 등산이
제 생활의 한부분으로 활력소이며 숨쉬임 이기에...
작은기쁨에  좋은하루였습니다.

작년 무박 2일로 다녀온 천왕봉 처음부터 비바람과 함께 고생한 생각이 납니다.
내일 날씨가 도와주어 안전한 산행 마치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오세요.
댓글
2006.04.23 00:23:21 (*.36.158.133)
cosmos
하모니님~~
북한산 다녀오셨군요.

산행 좋아하는 분이 이곳에 많이 계시거든요
함께 공유하며 또 나누며
작은기쁨에 충실하는 하모니님...

몹시 좋아보여서
제가 더 행복합니다.

제가 지금 무지 바쁜관계로
요기서 울님들에게도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울님들 좋은 주말 되시고...
오사모 모든 모임의 처음부터 끝 순서까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댓글
2006.04.23 14:12:30 (*.239.31.140)
하모니
cosmos님.
오전 9시 30분 출발하여 백화사 매표소 입구에서 10시 40분경 산행 시작..정릉 4시에 하산했습니다.
2시경 점심먹고 간간이 간식 먹는시간 포함하여 약 5시간 걸리네요.
주말 날씨가 불안하여 금요 산행하니 한가하고 여유롭디다.




댓글
2006.04.23 21:03:17 (*.182.122.164)
오작교
하모니님.
머리에 쥐는 다 풀리셨어요?
ㅋㅋㅋㅋㅋ
님을 떠울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그 단어입니다.

북한산은 저도 예전에 서울생활을 하면서 몇번 가보았던 곳입니다.
산수가 수려한 곳이지요.
오늘 장고님, 반글라님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그러한 말을 했습니다.
서울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용하신 분들이라고....

답답함과 어지러움에 잠시도 있기 싫은 도시....

이러한 떠남이라도 없으면 너무 힘이 드는 것이 서울의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2006.04.24 23:45:28 (*.87.197.175)
빈지게
하모니님!
아름다운 산행기를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산속의 싱그러움과 아름다
움을 느낄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5시간 동안 을 등산 하셨으면 등산을 전문적
으로 잘 하시는 하모니님 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에 주말에는 가까운 산에라도 꼭 다
녀오는 것이 취미생활이 되었답니다.
산에를 다녀오면 1주일에 쌓였던 스트레스와
찌뿌둥한 몸상태가 한결 가며워져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79년도에 군대에서 첫휴가 나와서 그때
만 해도 군복을 입은 채 서울에 계시던 작은외
삼춘 한테 놀러가서 일요일에 우이동쪽으로
해서 북한 백운대에 올라갔다 왔었답니다.
늘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24 23:47:56 (*.87.197.175)
빈지게
cosmos 칭구!
오사모 모임을 축하해주신 덕분에 아주
즐겁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교환하고 참
좋은 만남이었다오. 칭구!
칭구도 다음엔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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