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4.28 10:38:03 (*.159.174.197)
1546
29 / 0



친구에게 봄을 보낸다/정용철


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봄을 보낸다

이 봄은 지난해의 봄도 그 전의 봄도 아니야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롭고 완전한 봄이야

어느 날은 싹이 날 꺼야
어느 날은 꽃이 필 꺼야
어느 날은 보슬비가 내리고
어느 날은 꽃바람이 불거야

언젠가 본 듯 하지만
사실은 모두 새로운 거야
그리고 모두 네 것이야

친구야!
너는 오늘부터 새 사람이야

이 세상 어느 들판의 봄보다
어느 호숫가의 봄보다
너는 더 새롭고 놀라운 봄이야

내가 너에게 봄을 보냈으므로
네 삶의 이름을
오늘부터 "희망"이라 부를거야


- 좋은생각 3월 호에서 -

댓글
2006.04.28 12:13:36 (*.120.229.138)
순수


내가 너에게
봄을 보냈으므로...
네 삶의 이름을..
오늘 부터 "희망" 이라 부를꺼야...

저도...(좋은 생각)을 예전엔..1년.구독해서 봤는데...
미처.읽지도 못해서...이제는..한권씩..사서봅니다^^
4월호도..아직..반이나~못 읽었는데...4월은 가고만 있구요ㅠㅠㅠ


빈지게~~님^^
오늘은..날씨가 넘~~~좋으네요^^
집안 일 마치고...산으로 다녀왔지요^^
아름다운 꽃들과..한줄기 바람..따스한 햇볓...
이 모든 것에 감사하고픈...날이네요^^
이렇게...좋은 날은...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흔들리는 마음..꾹~~누르고 있습니다~~^^
오늘같은 날은..보고픈 친구가 더욱 생각나네요^^
점심 식사 맛있게 드시구요~~^^
남은..오후도..미소 가득한 오후 되세요~~^^*^^
댓글
2006.04.28 13:15:20 (*.159.174.197)
빈지게
순수님!
닉네임에 곱게 옷을 입으셨군요. 축하합니다.
저도 몇년 전부터 좋은생각 책을 매달 서점에 가서
구입해서 읽고 있답니다.
그래야 한달에 한번이라도 서점에 갈 수 있는 것
같아서요. 그때 시집도 구입하고 그러지요.ㅎㅎ

연록의 잎사귀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산에 다녀
오셨나봅니다. 오늘 모처럼 참 날씨가 좋습니다.
저도 주말엔 가까운 산으로 찾아가서 음이온을 흠
뻑 마시고 오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2006.04.28 15:02:46 (*.146.85.208)
반글라
방장님^^
별일 없으시쥬~?
지는 저번에 봄을 받았는디유~?
또 주시려구유~?
에고~ 고마버서 어쩌쥬~ㅋㅋ
댓글
2006.04.28 18:49:15 (*.159.174.197)
빈지게
반글라님!
그래도 봄이 가기전에 더 많이 받으세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4.28 19:38:29 (*.152.125.210)
먼창공
좋은생각의글을참자주 인용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잊고있네요
그래도이렇게 빈지개님이 발췌하여올려 주시니 쉽게 감상할수 있네요
댓글
2006.04.28 20:37:05 (*.213.212.203)
sawa
잠깐 머물다 갑니데이

감사합니데이
삭제 수정 댓글
2006.04.29 01:40:42 (*.231.60.39)
an
차암~~~~~~~!! 칭구두~ㅎ

꼭..나한테 주는 메세지같은 것이 마음에서 희망이 샘솟는다고 전해달라네~!!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네~힛~ㅎ
착각아닌 거 맞지얌??~~우헤헤헤~!

아름다운 물결을 느끼는 듯 하다네..
댓글
2006.04.29 05:10:56 (*.193.166.126)
푸른안개
착각은 자유라 해씀다.
제게 주는 메시지라 생각해도 되니요?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댓글
2006.04.29 10:22:29 (*.118.25.87)
古友
'봄' 감사 !
빈지게님 지게에. 화사한 봄볕이 가득 하네요.
정말 감사 !
역시나, '희망찬 좋은 봄날들 되시기를......
댓글
2006.04.30 01:07:02 (*.87.197.175)
빈지게
먼창공님! sawa님! an칭구님! 푸른안개님!
古友님!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더욱 희망찬 5월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5362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666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344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4096   2013-06-27 2015-07-12 17:04
1332 웃음마저 앗아간 追 憶 1
바위와구름
1187 9 2006-04-30 2006-04-30 11:06
 
1331 작은 것도 큰 사랑입니다. 1
까치
1547 15 2006-04-30 2006-04-30 09:27
 
1330 빗방울 셋이/강은교 4
빈지게
1344 4 2006-04-30 2006-04-30 01:27
 
1329 아버지의 유산 5
빈지게
1558 4 2006-04-30 2006-04-30 00:43
 
1328 관악산(하이퍼링크로 보세요)
전철등산
1546 5 2006-04-29 2006-04-29 15:37
 
1327 계룡산(하이퍼링크로 보세요)
전철등산
1471 8 2006-04-29 2006-04-29 15:34
 
1326 나그네/김영재 6
빈지게
1477 4 2006-04-29 2006-04-29 14:38
 
1325 도 닦기 - 먹을 갈면서 5
古友
1377 8 2006-04-29 2006-04-29 12:44
 
1324 향수 9
푸른안개
1548 20 2006-04-29 2006-04-29 06:37
 
1323 깊이를 알수없는 그리움 5
김미생-써니-
1332 2 2006-04-28 2006-04-28 15:50
 
1322 안타까운 절경 2곳 9
먼창공
1541 10 2006-04-28 2006-04-28 13:15
 
친구에게 봄을 보낸다/정용철 10
빈지게
1546 29 2006-04-28 2006-04-28 10:38
친구에게 봄을 보낸다/정용철 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봄을 보낸다 이 봄은 지난해의 봄도 그 전의 봄도 아니야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롭고 완전한 봄이야 어느 날은 싹이 날 꺼야 어느 날은 꽃이 필 꺼야 어느 날은 보슬비가 내리고 어느 날은 꽃바람이 ...  
1320 보리피리/한하운 6
빈지게
1522 4 2006-04-28 2006-04-28 10:28
 
1319 비닐봉지/고은 4
빈지게
1383 4 2006-04-28 2006-04-28 10:09
 
1318 음빠 등장.. 3
찬내음
1347 3 2006-04-27 2006-04-27 15:29
 
1317 이별후에 4
소금
1343 2 2006-04-27 2006-04-27 12:52
 
1316 아름다운 독도 1
종소리
1375 3 2006-04-27 2006-04-27 11:38
 
1315 바람이 불때면 1
고암
1474 2 2006-04-27 2006-04-27 08:57
 
1314 작은 연가/ 박정만 10
빈지게
1167 3 2006-04-27 2006-04-27 00:12
 
1313 엄마들 이야기 - (떠 온 글) 17
古友
1262 10 2006-04-26 2006-04-26 21:1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