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 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래 기쁨의 이슬로 내리는 소리를 듣자구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착한 마음 한아름 가득 안고서 나 그대에게 황혼의 아름다운 만추의 날까지 빛나는 가을의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 해인 -*
제가 선인장을 참 좋아해 30여 종류를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욤
선인장 꽃이 참 유별나게 이쁘잖아요.
이곳 캐나다의 계절이 건조하여 선인장이 잘 죽지도 않고
키우기가 참 좋았는데 한국엘 들어가면서
잘 아는 분이 잘 키우겠다고 달라시어 넘겨 드렸는데
몽땅 죽였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요.
님이 올리신 영상을 보니 제가 키웠던
그 선인장 꽃이 생각 나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맑은 글과 함께 마음에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