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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5월의 숲 / 복효근
그러니 그대여,
오늘은
내가 저이들과 바람이 나더라도
바람이 나서 한 사나흘 떠돌더라도
저 눈빛에
눈도 빼앗겨 마음도 빼앗겨
내 생의 앞 뒤를 다 섞어버리더라도
용서해다오
세상에 지고도 돌아와 오히려 당당하게
누워 아늑할 수 있는 그늘이
이렇게 예비되어 있었나니
그대보다도 내보다도
또 그 무엇보다도
내 남루와
또한 그대와 나의 마지막 촉루를
가려줄 빛깔이 있다면
그리고 다시 이 지상에 돌아올 때
두르고 와야 할 빛깔이 있다면
저 바로 저 빛깔은 아니겠는가
그러니 그대여
오늘은
저이들이랑 그대와 나와랑
함께 바람이 나버려서
저이들이 길어오는 먼 나라의 강물빛 아래 누워
서로를 들여다 보는 눈빛에서
엽록소가 뚝뚝 듣게 해도 좋겠다
저 숲나무 빛깔로 그대로 저물어도 좋겠다
2006.05.05 01:34:08 (*.176.172.137)
안뇽~~!
울~방장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그래두 건강 챙기셔며 하세유~
그러니께 여기 잠깐 '오월의 숲' 그늘에
들어 오시어 잠깐 쉬었다 가시죠~~~~?
근디 그새 어디가셨남~?
울~방장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그래두 건강 챙기셔며 하세유~
그러니께 여기 잠깐 '오월의 숲' 그늘에
들어 오시어 잠깐 쉬었다 가시죠~~~~?
근디 그새 어디가셨남~?
2006.05.05 01:35:42 (*.87.197.175)
오세옥님!
저도 그럴때가 있었답니다.ㅎㅎ 그런 상상의
자유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잘 아라써요. 조심할랍니다.ㅎㅎ
저도 그럴때가 있었답니다.ㅎㅎ 그런 상상의
자유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잘 아라써요. 조심할랍니다.ㅎㅎ
2006.05.05 01:39:53 (*.87.197.175)
반글라님!
하루종일 돌아 다녔더니 다리가 뻑적지근
합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노고단에 갔다와
서인지 거의 아무렇지도 않습니다.ㅎㅎ
이제 좀 쉬었으니 잠자리에 들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하루종일 돌아 다녔더니 다리가 뻑적지근
합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노고단에 갔다와
서인지 거의 아무렇지도 않습니다.ㅎㅎ
이제 좀 쉬었으니 잠자리에 들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06.05.05 09:11:01 (*.193.166.126)
오월의 숲...
오월 치곤 갑작스런 기온의 상승에
나무들은 너무 싱그럽더군요.
갑자기 찿아온 여름 날씨탓에
에어콘 없는 버스였지만
그래도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열어 논 차창으로 들오니 차암~ 션 하더군요.
예전 살던 동네를 다녀 왓거든요.
그긴 나무가 울창하답니다. 가는 길마다요.
가끔씩 답답하면 여행삼아 가보는 그곳...
빈지게님 글에서 또 만나네요 나무숲을...
늘 건강하시고 해피 하시길요 ^^*
오월 치곤 갑작스런 기온의 상승에
나무들은 너무 싱그럽더군요.
갑자기 찿아온 여름 날씨탓에
에어콘 없는 버스였지만
그래도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열어 논 차창으로 들오니 차암~ 션 하더군요.
예전 살던 동네를 다녀 왓거든요.
그긴 나무가 울창하답니다. 가는 길마다요.
가끔씩 답답하면 여행삼아 가보는 그곳...
빈지게님 글에서 또 만나네요 나무숲을...
늘 건강하시고 해피 하시길요 ^^*
2006.05.05 07:51:00 (*.231.166.97)
저 푸른 언덕너머로 지는 석양이 온 천지가 너모 너모 아름답기만 합니다.....
마음이 해삐~~~해삐~~~하네염~ㅎ
오월은~~~~~~~~몽땅~다~~~내꺼여~~ㅋㅋㅋ~!!
마음이 해삐~~~해삐~~~하네염~ㅎ
오월은~~~~~~~~몽땅~다~~~내꺼여~~ㅋㅋㅋ~!!
그래요, 가끔은 나이도 환경도 내 위치도 다 잊어버리고
그 고운것들속에 바람이 나버리고 싶을때도 있어요.
글 속에서라도 자유를 얻고 갑니다.
빈지게님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