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5.05 23:14:57 (*.87.197.175)
1311
16 / 0



행복의 뿌리/정광일


임께서 꽃이라 하시기에
나는
노래하고 춤추는 벌나비 되었습니다.

민들레 홀씨 되던날
임은 바람이 되어 날으고
둥지에 사랑하나 곱게 키웠습니다.

물이라 하기에
험한 大洋을 돌아오는 연이되어
강기슭에 새로운 생명 남겼습니다.

대지라 하시기에
나무가 되어 뿌리를 내렸습니다.

꼬아서 엮어가는 영혼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줄기
모든 아름다움과 행복의 根本이었습니다.
댓글
2006.05.06 01:08:32 (*.36.158.133)
cosmos
빈지게님...

바쁘신중에도 이토록 고운글을
날라다 주셨네염?^^

행복의 뿌리...
결국 사랑이 행복의 근원이란 말씀이던가요?

바쁜 아침시간에
상큼한 비타민처럼 톡쏘는
아름다움을 주셨네요 빈지게님.

건강 잘 돌보시면서
열씨미 일 하시길요 빈지게님...^^
삭제 수정 댓글
2006.05.06 02:15:31 (*.231.166.97)
an
차아암................칭구두.....!!

피곤하고 지쳤을 텐데 이리 글을 남겨주니
글에서 사랑이 덕지덕지 묻어나네 그려...

그래...사랑줄기가 행복의 근본이라는 글에
차암, 마음이 오래 머물어 되새김이 되는구랴

사랑만 하다가 죽고프넹~~~하하하하~!!
칭구에게 내 가슴에 담긴사랑 쪼금 떼어놓고 가겠네
기쁘지얌?? 고거이 바로 사랑이기때문이징~ㅎ

고운 글에 고마움 놓고 가네...
댓글
2006.05.06 08:58:34 (*.193.166.126)
푸른안개
빈지게님~~ 너무 멋진 글이에요.
cosmos님이 저 시를 테이블에 안넣으실래나... 아님 오작교님? ㅎ
아니면 an님이 이뽀게 프레임해줘바바요 ^^*
영상시로 퍼가고 싶은데 저는 짤줄도 모르니..에구 속타!!
빈지게님~ 이렇듯 좋은글에 퍼가질 못해 속만태우다
응석만 부리고 갑니다 ㅎㅎㅎㅎ 늘 해피하소서~
댓글
2006.05.06 10:11:41 (*.87.197.175)
빈지게
cosmos 칭구!
춘향제를 맞아 타시도에 사시는 시인님들까
지 광한루앞 요천 뚝길에서 시화전을 하고 있
었는데 제가 정말 바쁜중이었는데도 시가 너무
좋아서 회원님들한테 보여드리려고 수첩에다
적어와서 어젯밤에 올린 것이랍니다.ㅎㅎ
늘 고마워요!!
댓글
2006.05.06 10:14:45 (*.87.197.175)
빈지게
an 칭구!
글에서 사랑이 겁나게 많이 묻어난다 하
니 내가 쓴 시는 아니지만 기쁘구료!
좋은 밤 되시길.. 칭구!!
댓글
2006.05.06 10:19:36 (*.87.197.175)
빈지게
푸른안개님!
감사합니다. 제가올린 시 그대로의 시라도
지고 가시고 싶으시면 많이 지고 가셔서 창
고에 가득 보관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639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742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420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4772   2013-06-27 2015-07-12 17:04
1372 유쾌한 사랑을 위하여/문정희 4
빈지게
1482 8 2006-05-09 2006-05-09 10:12
 
1371 춘향(春香)/김영랑 8
빈지게
1304 9 2006-05-09 2006-05-09 00:19
 
1370 중년의 마주친 사랑 12
古友
1485 5 2006-05-08 2006-05-08 10:27
 
1369 날마다, "하며" 살 수 있다면 ...... 8
古友
1461 33 2006-05-08 2006-05-08 01:04
 
1368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2
전소민
1433 10 2006-05-08 2006-05-08 00:01
 
1367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10
빈지게
1425 8 2006-05-07 2006-05-07 23:48
 
1366 몹시 궁금한 것 ...... 8
古友
1239 4 2006-05-07 2006-05-07 23:40
 
1365 흙/박성희 1
빈지게
1092 8 2006-05-07 2006-05-07 23:38
 
1364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10
달마
1429 1 2006-05-07 2006-05-07 22:18
 
1363 8월의 크리스마스 1
겜마니
1215 9 2006-05-07 2006-05-07 20:29
 
1362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1
바위와구름
1148 6 2006-05-07 2006-05-07 12:27
 
1361 오월 편지 / 도종환 1
빈지게
1117 4 2006-05-07 2006-05-07 09:58
 
1360 어버이의 은혜 1
백두대간
1358 27 2006-05-07 2006-05-07 06:03
 
1359 사랑은 하루의 꿈처럼/연산홍(펌) 2
별빛사이
1297 8 2006-05-06 2006-05-06 23:31
 
1358 어무이 5
파도
1334 5 2006-05-06 2006-05-06 21:33
 
1357 아버지와 나 글:신해철 6
먼창공
1104 7 2006-05-06 2006-05-06 14:29
 
1356 사랑/강재현 9
빈지게
1439 2 2006-05-06 2006-05-06 10:43
 
1355 오월 1
백두대간
1514 6 2006-05-06 2006-05-06 09:57
 
행복의 뿌리/정광일 6
빈지게
1311 16 2006-05-05 2006-05-05 23:14
행복의 뿌리/정광일 임께서 꽃이라 하시기에 나는 노래하고 춤추는 벌나비 되었습니다. 민들레 홀씨 되던날 임은 바람이 되어 날으고 둥지에 사랑하나 곱게 키웠습니다. 물이라 하기에 험한 大洋을 돌아오는 연이되어 강기슭에 새로운 생명 남겼습니다. 대지라...  
1353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3
김남민
1313 1 2006-05-05 2006-05-05 16:1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