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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빈지게
2006.05.06 10:43:12 (*.87.197.175)
1264
2 / 0



사랑/강재현


생살 여며 돋아나는
봄날 같은 파릇한 수줍음

네 전 생애를  붙들고
한 번은 흔들리고 싶다
내 전 생애를 걸고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다

봄날 같은 여인의
저 하느작이는 치맛자락

한 번은 운명을 건
사랑이고 싶다
댓글
2006.05.06 10:47:24 (*.87.197.175)
빈지게
이 시는 춘향제 풍물장터의 책방에서 좋은
시집 2권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저렴한 가격
에 구입한 것 중에 들어있는 시를 골라 올려
봤습니다.^^*
댓글
2006.05.06 11:24:55 (*.232.69.64)
古友
봄비, 초옥초옥하게 오는 휴일 아침 입니다.
이런 날은,
"흔들리고 싶고...' - 아니, 흔들리고 있었는지도 ㅎㅎ

근디, 말이지유 ~
그 '사랑' 이란 건 한 개 뿐인감유 ?

묵은 글들 둘러 보기에 좋은 , 비오는 날입니다.
빈지게님 ! 커피 한잔 하소 ~ 블랙으로 보냅니다.

댓글
2006.05.06 11:51:07 (*.231.166.97)
an


이제 내 욕심 한 가운데 당신을 두고
나 혼자서만 당신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운 마음을 접어둘 수가 없습니다...

thanks 칭구~!
삭제 수정 댓글
2006.05.06 14:42:57 (*.152.125.210)
로그인이 귀찮은
한번은 운명을건 사랑이고 싶다......
비록 이루어 지지 않았던사랑이었지만....
봄비소리 가득한 날 그리움을 마셔 봅니다
댓글
2006.05.07 09:03:36 (*.87.197.175)
빈지게
古友님!
어제 비가 내리고 개어서 인지 바깥
공기가 휠씬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보내주신 커피 잘 마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댓글
2006.05.07 09:06:12 (*.87.197.175)
빈지게

an 칭구!

이제 내 욕심 한 가운데 당신을 두고
나 혼자서만 당신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참 아름다운 말입니다. 칭구!
고운음악 고마워이! 오늘도 조은날 되시길...
댓글
2006.05.07 09:08:24 (*.87.197.175)
빈지게
로그인이 귀찮은님!
여기 오작교에 오실때에는 늘 즐거운
로그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소서!!
댓글
2006.05.07 09:09:15 (*.87.197.175)
빈지게
고운님 칭구!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5.08 21:41:25 (*.193.166.126)
푸른안개
빈지게님~ 안녕하셨지요.
아름다운 시한수 앞에 놓고
잠시나마 생각에 잠겨봅니다.
우린 누구나가 그럴때 있나 봅니다.
나이가 적어도... 많아도...
사랑이란 단어앞에선 꼼짝을 할수가 없는게...
저도 그런 생각 가끔 하거든요.
한번쯤 흔들리고 싶고 운명을 건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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