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6.05.07 23:38:52 (*.87.197.175)
969
8 / 0



흙/박성희


네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나 여기서 뿌리 내리지 못했으리라 흙아

봄볕속에 자궁처럼
여린씨앗 사는법을 배우게 했고
비가 오면 딱딱한 몸을 가득 부풀여
물이되게 하려 애써 주었다

거센 바람 불어와 오금절여 올 때
온몸으로 막아주며 어깨를 내주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5.08 09:34:49 (*.159.60.145)
an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기대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그래서 아름다운 삶, 멋진 삶이다...

thanks 칭구~!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691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767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433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5062  
1372 유쾌한 사랑을 위하여/문정희 4
빈지게
2006-05-09 1298 8
1371 춘향(春香)/김영랑 8
빈지게
2006-05-09 1194 9
1370 중년의 마주친 사랑 12
古友
2006-05-08 1326 5
1369 날마다, "하며" 살 수 있다면 ...... 8
古友
2006-05-08 1328 33
1368 수락산에 다녀왔습니다. 2
전소민
2006-05-08 1256 10
1367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10
빈지게
2006-05-07 1268 8
1366 몹시 궁금한 것 ...... 8
古友
2006-05-07 1123 4
흙/박성희 1
빈지게
2006-05-07 969 8
1364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10
달마
2006-05-07 1287 1
1363 8월의 크리스마스 1
겜마니
2006-05-07 1113 9
1362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1
바위와구름
2006-05-07 1045 6
1361 오월 편지 / 도종환 1
빈지게
2006-05-07 1017 4
1360 어버이의 은혜 1
백두대간
2006-05-07 1238 27
1359 사랑은 하루의 꿈처럼/연산홍(펌) 2
별빛사이
2006-05-06 1195 8
1358 어무이 5
파도
2006-05-06 1217 5
1357 아버지와 나 글:신해철 6
먼창공
2006-05-06 1000 7
1356 사랑/강재현 9
빈지게
2006-05-06 1263 2
1355 오월 1
백두대간
2006-05-06 1354 6
1354 행복의 뿌리/정광일 6
빈지게
2006-05-05 1195 16
1353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3
김남민
2006-05-05 12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