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5.09 18:04:26 (*.2.66.183)
1103
7 / 0

오늘 같이 흐린 날엔 / 우먼

잿빛이다. 그녀                      
커피 잔 받쳐들고
창가에 기대선                  
바람                              

왠지 저음이다.
금새라도
빗방울 쏟아질 듯하다.

간밤에 본 오페라 주인공
집시 카르멘                            
그녀의 아침은
늘 틀에 묶인 자유다.    

라일락꽃밭이면 좋겠다.
발걸음 가벼이 나비처럼.

댓글
2006.05.09 20:05:48 (*.151.17.235)
반글라
우히히...
아직 아무도 안왔네...
내가 일등이 랍니다.
일등은 무슨상 안주남유~~ ㅋㅋ
설렁탕 묵고 아직 입천장이 아직 얼얼합니다요.
라일락 꽃밭에 가보구 싶으넹~
우이히... 우먼님^^ 저 사오정 아님니다요. ㅋㅋ
댓글
2006.05.09 20:23:27 (*.159.60.145)
an
우먼님......늘 간결한 상큼함이 묻어나는
우먼님을 만나는 모습이 보여요.

틀에 묶인 자유여도 자유라고 느낄 수만 있다면
라일락 꽃밭도 그렇게 발걸음 가볍게
나비처럼 날 수 있을 꺼라는....

늘 가지런하고 정갈한 모습의 글처럼
참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댓글
2006.05.09 22:52:42 (*.182.122.164)
오작교
우먼님의 글에선
도시의 진한 우수가 느껴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5.09 23:05:32 (*.87.197.175)
빈지게
올봄에 아파트 화단에 피어있는 라일락
꽃으로 3번이나 다가가 향기를 맞고 하
였습니다. 그윽한 그향기는 그리운 사람
을 생각나게 하는 향기 같았어요.^^*
댓글
2006.05.09 23:31:49 (*.232.69.64)
古友
마치 기성작가의 글을 보는듯 ...
- 아니, 너무 무례한 예를 들었나 봅니다.

남의 입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자신의 입으로 토해 내는 그런, 어떤 사자후 - 사자후 라고 합니다.
꾸벅~ 꾸벅 !!!

정말 반갑습니다. 정진하시기를 ......
정말 후련한 글, 감사 합니다.
댓글
2006.05.10 08:06:50 (*.36.158.133)
cosmos
우먼님 안뇽?

오작교님 말씀처럼
도시의 진한우수가 느껴지네요
그것도 멋진 여인네의...^^



댓글
2006.05.10 12:24:08 (*.2.66.183)
우먼
반글라님 ~~
와~~일등...설렁탕 여운이 아직까정...하하하 감사 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댓글
2006.05.10 12:26:55 (*.2.66.183)
우먼
an님~
좋은 아침 맞이 하셨다니 우먼도 매우 기쁘옵니다.
지금쯤 편안한 휴식...곱게 주무십시요.
댓글
2006.05.10 13:01:43 (*.2.66.183)
우먼
오작교님~
좋은글이라 애써 말씀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달마님이 올리신 동영상 오페라 칼멘 행진곡으로 부터 얻은 시상입니다.
늘 부탁만 드렸는데..
넉넉한 오후 시간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댓글
2006.05.10 13:04:06 (*.2.66.183)
우먼
빈지게님~~
점심 맛나게 드셨지요.
사진으로 뵈오니 형사님처럼 안보이던데요.하하하
라일락 향기를 느끼시는 님
멋지십니다.
댓글
2006.05.10 13:14:21 (*.2.66.183)
우먼
고우님~~
님이 주신 말씀 우먼에게는 과 합니다.
주신 말씀 깊이 새겨 듣습니다.
우먼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곳의 음악 모음곡 전세 냈습니다.
쥔장님 허락도 없이...헤헤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댓글
2006.05.10 13:16:11 (*.2.66.183)
우먼
코스모스님~
잠시잠시 짬내어 습작 합니다.
그 멋진 여인은 바로 당신.
자주 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39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165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87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469   2013-06-27 2015-07-12 17:04
1392 가을우체국장 4
古友
1007 4 2006-05-12 2006-05-12 11:04
 
1391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 22
cosmos
1387 4 2006-05-12 2006-05-12 09:57
 
1390 나 그대의 풍경이 되어 주리라 / 여경희 16
빈지게
1238 4 2006-05-12 2006-05-12 09:52
 
1389 펑크 난 타이어 15
우먼
1231 2 2006-05-11 2006-05-11 12:50
 
1388 꽃이있는 풍경 3
전소민
1193 3 2006-05-11 2006-05-11 12:42
 
1387 사랑 2
고암
1104 6 2006-05-11 2006-05-11 11:27
 
1386 전주 치명자산의 풍경 4
하늘빛
1274 4 2006-05-10 2006-05-10 19:27
 
1385 금낭화 1
하늘빛
1176 7 2006-05-10 2006-05-10 19:26
 
1384 만개한 철쭉과 풍경 1
하늘빛
1087 9 2006-05-10 2006-05-10 19:24
 
1383 뜨거운안녕/시김새 1
시김새
1092 3 2006-05-10 2006-05-10 16:28
 
1382 한번 읽어주실래요?? 4
찬내음
1226 12 2006-05-10 2006-05-10 14:17
 
1381 顯考專業主婦 ... 16
古友
4414 195 2006-05-10 2006-05-10 12:41
 
1380 내 삶의 남겨진 숙제 4
달마
1224 2 2006-05-10 2006-05-10 11:35
 
1379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4
빈지게
1244 4 2006-05-10 2006-05-10 09:55
 
1378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복효근 10
빈지게
1237 7 2006-05-10 2006-05-10 00:04
 
1377 내 모든것 그대에게 주었으므로 / 이정하 4
별빛사이
1236 6 2006-05-09 2006-05-09 22:57
 
오늘 같이 흐린 날엔 12
우먼
1103 7 2006-05-09 2006-05-09 18:04
오늘 같이 흐린 날엔 / 우먼 잿빛이다. 그녀 커피 잔 받쳐들고 창가에 기대선 바람 왠지 저음이다. 금새라도 빗방울 쏟아질 듯하다. 간밤에 본 오페라 주인공 집시 카르멘 그녀의 아침은 늘 틀에 묶인 자유다. 라일락꽃밭이면 좋겠다. 발걸음 가벼이 나비처럼.  
1375 소중한 당신 4
소금
966 5 2006-05-09 2006-05-09 13:00
 
1374 오늘은 유난히그리운 너란다/이문주 1
김남민
1267 6 2006-05-09 2006-05-09 12:36
 
1373 깊이를 알수 없는 그리움 _써니님글 인용 3
먼창공
1227 12 2006-05-09 2006-05-09 11:0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