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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5.10 09:55:29 (*.159.17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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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댓글
2006.05.10 10:12:36 (*.120.229.157)
순수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나는 인간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빈지게님!!^^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밤새 내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비오는 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댓글
2006.05.10 10:26:17 (*.159.174.197)
빈지게
순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5.10 15:45:36 (*.252.104.91)
사철나무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너와 나 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빈지개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댓글
2006.05.10 19:51:50 (*.141.181.17)
尹敏淑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주었는데
지나가는 우연이기보다
영원한 친구이고 싶다.

이렇듯 좋은글을 읽으며
자주 못온 미안한 마음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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