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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난 타이어

우먼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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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펑크 난 타이어 / 우먼

꼬질꼬질 흐린 세상
                                          
찾아온 샌님 어여뻐
엔진 들 추겨 나들이 나섰다.

바람난 망아지처럼
들길로, 산길로 쏘다니다가
제비꽃 곁눈질에 잠시 멈추었더니
출장 나온 나사못 한개
보란 듯 엉덩이 쳐들고 있더라.                      

하찮다, 무시하고 지나는 순간                      
푹! 살에 박히어 숨도 못 쉬겠네.

떨어져 나간 살점보다
주름지고, 찌그러진 주머니.                              

하이고머니!
부작용 없다던 실리콘 젖가슴,
또 돈 들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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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우먼 글쓴이 2006.05.11. 13:04
님~~
펑크 난 타이어 놓고 가요. 하하하...
古友 2006.05.12. 00:22
타이어 펑크 나고,
사람도 펑크나고 ~ ~
하여간 봄날은 못말려 !

춘곤증인지, 식곤증인지 사르르르 ~ 눈꺼풀이 무거워 집니다, 그런 오후 ...

※ 그러고 보니, 배가 고플때는 힘이 없어서 눈꺼풀이 쳐지고
배가 부르면 살이 땡겨서 눈꺼풀이 쳐지고 ... ...
사철나무 2006.05.11. 22:06
하찮다, 무시하고 지나는 순간
푹! 살에 박히어 숨도 못 쉬겠네
참말로 방심은 금물이여!

우먼 글쓴이 2006.05.11. 23:58
고우님~~
봄날 조심 조심.
타이어 조심.
사람(특히여자)도 조심.
하하하 ..못말려요 님 ~~이 시간 눈꺼풀 자꾸 처집니다.
감사 합니다.
우먼 글쓴이 2006.05.11. 23:59
사철 나무님~~
늘 푸르기만 한 나무님 이신가요?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늦은 귀가로 많이 피곤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cosmos 2006.05.12. 00:22
흐미...
심오한 뜻에 cosmos는
넘 애려워서 할말이 없슴돠!^^

우먼님...
알고보니 대단한 글솜씨를 가지셨군요
부럽 부럽...^^

잘 지내시쥬?
푸른안개 2006.05.12. 05:23
슈퍼우먼님~ 안녕하시지요.
글이 간단하면서도 너무 재미있네요.
펑크난 타이어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하찮다, 무시하고 지나는 순간
푹! 살에 박히어 숨도 못 쉬겠네.

떨어져 나간 살점보다
주름지고, 찌그러진 주머니.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우먼 글쓴이 2006.05.12. 09:27
코스모스님~
감사 합니다.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오늘은 끈끈이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잠시 업무 보고 다녀 오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우먼 글쓴이 2006.05.12. 09:35
푸른안개님~~
오월의 산처럼 푸르고 하얀 양털구름 군데군데..
그런 느낌의 안개님이십니다.
오늘 하루도 벅찬 꿈 이루시길 ...감사 합니다.
Jango 2006.05.12. 19:23
슈퍼우먼님^^
어저께 장고의 차랑 뒷 바퀴에 아 글쎄 앞뒤로 못을 세워 놀았습디다.
그래서요. 그냥 빵구 난거죠 뭐...!
님의 게시물 볼려고 그랬나!!!

빈지게 2006.05.13. 00:35
슈퍼우먼님!
참 재미있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저도 얼만전에
오사모 모임한 날 지리산까지 잘 다녀와서 다음날
보니까 뒷바퀴에 나사못이 야무지게 하나 박혀 있
더군요. 하하하...
반글라 2006.05.13. 02:14
타어어가 펑크 나셨나요~~~~
수리하러 왔는데...

버~얼써 많은분들이 오셔서 수리를 다 하셨나부죠~~~?
그럼 난 걍~ 가야겠네....

근디 저... 오~기 장고행~~~님 아니셔유~?
타이어 펑크났는데 꽃을 들고 오셨네유~~~~~

저 그럼 진짜루 갑니다.
말리지 나세유~~~~~

아~~~ 참~~~~! 우먼님^^
한마디 드리고 갑니다.

글이 너무 맛깔스럽네요.
탐스럽기 까정 합니다.
저는 원래 좀처럼 칭찬 않하는 편인디...
우먼 글쓴이 2006.05.13. 06:15
장고님 ~~
안녕 하세요.
아침 시간, 꽃바구니 감사 합니다.
타이어 펑크나서 주머니 가벼워 졌을터인데 꽃바구니까정 ㅎㅎㅎ
감사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맞이 하십시요.
우먼 글쓴이 2006.05.13. 06:18
빈지게님~~
오늘은 아침이 맑습니다.
가족들과 편안한 휴일 보내십시요.
감사 합니다.
우먼 글쓴이 2006.05.13. 06:23
반글라님~~
ㅎㅎㅎㅎ...
이것이 질투 비슷한 느낌이 쪼매 오는데, 맞는지요?
올려주시는 모음곡 잘 듣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을 전하는 이쁜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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