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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5.14 15:06:50 (*.231.153.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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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빈터 - 이정하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숙 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
    I'll Miss You(Tornero) - Amanda 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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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수정 댓글
2006.05.14 22:37:26 (*.120.143.37)
사철나무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과 음악 즐감 했습니다


댓글
2006.05.14 22:38:32 (*.87.197.175)
빈지게
달마님!
아름다운 음악과 시를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5.14 23:28:57 (*.235.18.32)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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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님.
안녕하세요.
저는 주로 음악방에서 기거를 한답니다. ㅎㅎㅎ
어쩌다 한번씩 이렇게 마실을 나오니....
님의 졍겨운 흔적을 가슴에 담습니다.
음악방에도 자주 음악 들으시러 놀려 오세요.
특히 외국음악방과 동영상방에 좋은 음악들이 가득하답니다.
감사한 마음 가지고 물러납니다.
댓글
2006.05.14 23:30:24 (*.235.18.32)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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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방장님
안녕하시죠.
오늘 모처럼 자유게시판으로 외출을 했답니다. ㅎㅎㅎㅎ
댓글
2006.05.14 23:35:34 (*.36.158.133)
cosmos
I'll Miss You....
노랫말이 잔잔히 귓가에 울리고

싯귀는 제 마음 빈터에서
울렁거리고 있습니다.

Mother's day인 이곳,
아침에 좋은 선물을 받았네요 달마님..ㅎ

흑백의 영상도 편안함을 주는군요
이정하시인.......마니아 될것 가토요 cosmos가 말이지요.




댓글
2006.05.14 23:38:48 (*.232.69.64)
古友
"여백의 의미 ... ..."

그걸 애써 채우려 하지 않기 !
채워져 버리면, 다른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 / 어느 어록

너무 참한 영상 입니다.
댓글
2006.05.14 23:49:17 (*.235.18.32)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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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님
참 좋으시겠네요.
무슨 좋은 선물을 Mother's day 아침에 받으셨을까?
그래요
축하를 해야겠죠.
어머니 노릇하신다고 애쓰신것에 비하면 아무리 좋은 선물이라해도 그것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잊지않고 선물을 챙겨 엄마품에 안겨줄 줄아는 그 마음이 참 이쁘죠? ㅎㅎㅎ
댓글
2006.05.14 23:51:29 (*.235.18.32)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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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님
목연스님의 말씀중에 이런 글귀가 있더군요.

빈 마음 - 묵연스님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에 완성입니다
댓글
2006.05.15 00:01:12 (*.36.158.133)
cosmos
열두살짜리 아들넘이
이뿐 손으로 꼬지작거리며 만든
카네이션 꽃이요.

스페셜로 빤짝이까지 꽃잎 끝에다 뿌려주니
얼마나 빛이 나겠습니까?ㅎㅎ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언급한 특별한 선물이란?
바로 달마님이 올려주신 이 글과 음악이란 말씀이쥬..

댓글
2006.05.15 00:08:43 (*.235.18.32)
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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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나요. ㅎㅎㅎ
고마웁고 감사합니다.
댓글
2006.05.15 10:07:35 (*.213.212.203)
sawa
머물고 갑니데이....

감사합니다
댓글
2006.05.15 13:24:55 (*.231.153.111)
달마
profile
sawa님
오셨다 가셨네요.
항상 챙기시는 그 마음 씀씀이에 고마음을 느낀답니다.
힘찬 한주를 열어가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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