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5월은 행복한 종이배가 된다/고은영


나풀대는 초록 웃음
행복이라 불려도 좋을
5월의 가슴을 걷다가

계절의 누각에
빛살 뽑은 고운 얼굴
찬란하게 눈 뜨는
하늘을 열면

유혹의 입술로 물이든
장미향 버무려
입맞춤하고

율동 하는
생명의 강기슭
노랑나비 날개로
물안개 흩뿌리는
물결에 누워

변이된 영혼에
청춘을 채운 감성
흔들거리는 물 위에
가슴 터지도록
행복한 종이배가 된다

댓글
2006.05.15 22:54:04 (*.106.63.49)
우먼
푸르름이 물결치는 청춘의 바다를 봅니다.
감사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4239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509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1179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2511  
1412 어느 슬픔에게 - 김경훈 6
별빛사이
2006-05-15 1252 3
1411 25년이 지난 후에 -다시 써 보는 편지 20
古友
2006-05-15 1437 5
1410 이래도 되는기요? 10
오작교
2006-05-15 1269 1
1409 바래봉 풍경 사진 1
빈지게
2006-05-15 1400  
1408 치악산(대중교통 산행기) 1
전철등산
2006-05-15 1187 6
5월은 행복한 종이배가 된다/고은영 1
빈지게
2006-05-15 1437 6
1406 지리산 바래봉 등반 6
빈지게
2006-05-15 1432 3
1405 거룩한 성찬으로의 초대 2
김미생-써니-
2006-05-14 1432 2
1404 어제(토요일) 도봉산엘 다녀 왔거든요. 2
전소민
2006-05-14 1398 5
1403 내 마음의 빈터 - 이정하 12
달마
2006-05-14 1057 2
1402 강나루에 해가 비치면 2
바위와구름
2006-05-14 1153 2
1401 가족님들 사랑합니다.... 24
sawa
2006-05-14 1475 2
1400 찔레꽃 / 고은영 7
빈지게
2006-05-13 1085 5
1399 ***새볔안개*** 14
尹敏淑
2006-05-13 1361 12
1398 빵점 / 우먼 15
우먼
2006-05-13 1432 3
1397 사랑/강성일 4
빈지게
2006-05-13 1143 3
1396 제비꽃에 대하여 / 안도현 9
빈지게
2006-05-12 1433 6
1395 슬픔속에서 웃는법 1
백두대간
2006-05-12 1282 4
1394 끈 놓아보기 18
古友
2006-05-12 1232 3
1393 자녀들 양육을 잘못하는 부모의 처신 13
사철나무
2006-05-12 1428 3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