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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신을 친구로 함에 있어 입을 빌린 그런 화려함이기보다는 가슴으로 넘치는 진실함이고 싶습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말은 아니어도 그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마음 상해하지 않을 그런 배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불꽃처럼 달아오르는 꽃잎이기보다는 계절 내내 변함없는 줄기이고 싶습니다. 화사하게 달아올랐다가 가장 가슴 아프게 지어버리고 마는 봄 한철 그 격정이기보다는 사계절 내내 가슴을 흔드는 그런 여운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물결이기보다는 그 물결을 타고 가라앉는 모래알이고 싶습니다. 남의 말에 동하여 친구를 저버리고 떠나가는 그런 가벼움이기보다는 당신의 말 전부를 다 믿을 수 있는 그런 묵직함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아름다움이기보다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중함이고 싶습니다. 애써 꾸미고 치장하는 가식의 마음이기보다는 맨몸동아리 그대로의 만남일지라도 뜨겁게 가슴속에 회오리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2006.05.17 10:52:27 (*.159.84.59)
한순간도 변함없이
지고지순하게 손잡고 가는 길은
긴 여운처럼 마음이 숨 쉬는
아름다운 동행의 길...
thanks 칭구~!
2006.05.17 10:50:15 (*.36.158.133)
저도 아~멘..
빈지게님
마음이 넘 급해서
몇자밖에 못 적습니다.
그래두 제 마음 아시쥬?
잠시 이곳 정다운 님들의 마음밭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안녕....^^
빈지게님
마음이 넘 급해서
몇자밖에 못 적습니다.
그래두 제 마음 아시쥬?
잠시 이곳 정다운 님들의 마음밭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안녕....^^
하루에도 몇 번을,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지 ...
그리고,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아서
겉보기가 초라하고 거칠다고 외면 해버린 '아름다움'이 얼마나 되는지.
가슴으로 넘치는 진실로 대해 주지 못한 것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