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5.19 16:10:20 (*.7.22.14)
1252
7 / 0

▒ 나이를 먹어 좋은 일 ▒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ㅡ공지영 산문집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중에서ㅡ

댓글
2006.05.19 20:27:49 (*.159.174.212)
빈지게
김남민님!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더욱 따뜻한 사랑을
하렵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5.20 10:57:53 (*.241.194.213)
Diva
안녕하세요? 남민님! 반갑습니다.....
모든일엔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지만
나이를 먹는 일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412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484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161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2213   2013-06-27 2015-07-12 17:04
어머니의 텃밭/곽문연 (2)
빈지게
2006.11.14
조회 수 1248
조회 수 1155
조회 수 1209
추천 수 1
거금도 낙조/홍혜리
시김새
2006.11.13
조회 수 1241
꿈꾸는 보길도-1 / 김도화
빈지게
2006.11.13
조회 수 1243
추천 수 3
가을 밤
바위와구름
2006.11.12
조회 수 1223
♣ 그럼에도 불구하고 ♣ (4)
간이역
2006.11.10
조회 수 1156
가을,생각의 늪에서 (1)
고암
2006.11.10
조회 수 1234
가장 긴 시간 (1)
강바람
2006.11.10
조회 수 1038
추천 수 11
바람이 불때면 (6)
반글라
2006.11.09
조회 수 1249
승자勝者와 패자敗者/홈사모 (1)
이정자
2006.11.09
조회 수 952
추천 수 1
조회 수 1215
숲은 고스란히 나를/강신애 (2)
빈지게
2006.11.07
조회 수 1240
추천 수 2
조회 수 1319
로또복권 (4)
우먼
2006.11.06
조회 수 1288
추천 수 1
조회 수 1242
추천 수 4
♣ 추억이란.. ♣ (1)
간이역
2006.11.05
조회 수 1220
哀 想 (2 )
바위와구름
2006.11.05
조회 수 958
추천 수 8
해후/조향미
빈지게
2006.11.05
조회 수 1223
추천 수 2
청산비경(靑山秘境)
고암
2006.11.05
조회 수 1128
추천 수 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