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글/ 바위와 구름


하루의 꼭대기 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간

이제 당신은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숨가픈 하루가 지겨워
목구멍이 쓰디쓴 일

다소곳이 내부에서 휴식을 찾는
그러한 서두름 때문에

오히려 나는 거룩하기 까지 합니다

아마도 이제부터
내일이 오기까지엔
우리는 모두가 평등한 밤의
목욕탕 속에 잠길수 있을겝니다

오늘이 지나 간다고 해서
지금은 영원한 작별이 아니니
우리 작별 인사는 하지 맙시다

이제
당신은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아침이 오기 까진.........


댓글
2006.05.21 12:28:53 (*.232.69.64)
古友
"오히려 나는 거룩하기 까지 합니다 "

바위와 구름님, 어줍잖은 말씀을 드립니다.
"오히려 나는 거룩하기 까지 합니다 " - 무지무지하게 제 맘에 쑤욱 닿습니다 , 통쾌 하게요 ㅎㅎㅎㅎ
댓글
2006.05.21 12:42:21 (*.193.166.126)
푸른안개
즐감하고 갑니다.
멋진 주말이시길요.
댓글
2006.05.21 21:35:53 (*.213.212.203)
sawa
일단은 한개피 물어보면서.
느끼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899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984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654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7229  
1452 겸손은 아름답다. 3
달마
2006-05-22 1332 3
1451 바래봉 철쭉-3 7
빈지게
2006-05-22 1377 2
1450 바래봉 철쭉-1 2
빈지게
2006-05-22 1336 2
1449 세계의 고층 빌딩들
구성경
2006-05-22 1080 8
1448 간단한 지압술 1
구성경
2006-05-22 1342 3
1447 내 안의 당신
장생주
2006-05-22 1250 2
1446 happy orange day
디떼
2006-05-22 1388 8
1445 이 무슨 일인가/류상희 1
수평선
2006-05-21 1333 2
1444 님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사이트 모임 3
구성경
2006-05-21 1378 3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3
바위와구름
2006-05-21 1200 5
1442 심리 테스트-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 -퍼왔습니다. 13
오작교
2006-05-21 1178 2
1441 즐거운 주말 보내세효.. 5
디떼
2006-05-20 1383 2
1440 볼륨 7
우먼
2006-05-20 1230 4
1439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3
구성경
2006-05-20 1384 4
1438 바다를 그리는 너에게/김종혜 2
별빛사이
2006-05-20 1188 8
1437 장미원 축제에 갔었거든요^^& 4
전소민
2006-05-20 1339 5
1436 꽃 / 이정환 7
빈지게
2006-05-19 1033 2
1435 9순 할머니의 일기 8
구성경
2006-05-19 1237 6
1434 부부의 "권리 선언" 12
사철나무
2006-05-19 1208 2
1433 영원한 나의 친구 1
김미생-써니-
2006-05-19 1375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