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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cosmos
2006.05.23 00:04:17 (*.36.158.133)
1380
14 / 0
댓글
2006.05.25 00:18:01 (*.36.158.133)
cosmos
모베터님...
이곳에서 만나보니 더욱 반갑네요.

잘 지내시죠?
노고(?)를 알아 주신다는 말씀이 참말인것 같아서...
눈물이 핑 돕니다
사실은 제가 좋아서 매달리고
사서 고생하는 일인걸요...ㅎㅎ

'엄마 뱃속에서 쥐고 나온것들이 가장 강하게
자신을 지탱시켜주는 정서적 힘'....
아주 멋진 표현이네요.

제가 옷깃에 이상하리만치 집착했던 그것,
우리네 '恨'까지 집요하게 잡아 내시는
그 섬세함에 놀랍습니다.^^

모베터님...멋진 님!
감사합니다...고운흔적...^^
댓글
2006.05.25 00:23:00 (*.36.158.133)
cosmos
반글라님 안뇽?

한국에서는 코스모스가 가을에 피는 꽃이지요
이곳은 절 닮았는지
철이 없어갖공...
봄에도 피고 그러네요...ㅎㅎ

코스모스도 향은 있지요
그만의 독특한 향,
물론 그 향을 그윽하게
맡을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요.^^

요즘 음악 올리시느라 바쁘시쥬?
늘 편히 즐감하는 cosmos,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반글라님...^^
댓글
2006.05.25 00:26:53 (*.36.158.133)
cosmos
워메나 빈지게님...
같은 시간에 이곳에 머물고 있었네요
반갑습니다요.

요즘 많이 바쁘시쥬?
그래도 잊지 않고 자유게시판에 좋은 시도 올려주시고
마음 쓰심 하나하나에도..
방장님은 머시가 달라도 다르당께...ㅎㅎ

바쁘신 중에도
늘 건강 잘 챙기시길요 빈지게 칭구님...^^
댓글
2006.08.04 20:53:18 (*.230.47.96)
길벗
잠시 스쳐간 옷깃의 인연으로
나는 오랫동안 비틀거립니다
저 바람은 한숨 되고 햇살엔 눈시리죠
이 세상 모든 움직임이 그댄 떠났다고 하네요


그대 안의 내 모습 재가 되어 날려도
고운 손등 위에 눈물 묻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이란건 우리가 했지만
인연을 주는건 하늘의 일인가 봐요
내 신앙같고 내겐 형벌같았던
그대의 옷깃 끝내 나 놓칩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수 있다면
편히 돌아서길 마음도 남길 것 없죠
눈물은 거둬요 그댈 위해서 나를 버리길...

함께 있어도 멀어져 지내도
눈물로 살텐데 같이 울면 안되나요
내겐 신앙같고 형벌같았던
그대의 옷깃 이제 나 보냅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수 있다면
편히 돌아서길 마음도 남길 것 없죠
그대 눈에 눈물 나일테니
그댈 위해서 나를 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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