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6.02 09:09:53 (*.2.66.183)
1345
2 / 0

유월에 피는 꽃 / 우먼

두툼히 내민 입술
비에 젖어
웃는 수국.                                  

장마가 몰고 올 지루한
시간조차도
꽃잎에 담으려는지
한 아름 떨리는 울림이다.

또 다시 후회 할지도 모를 사랑
가슴에 품었어도, 금새
사라지고 말 거품인데                                  

오랜 기다림이 푸르러, 뜨거운                                
꽃이 피기도 전에                                      
이슬만 맺혔다.                                        




댓글
2006.06.02 09:11:51 (*.2.66.183)
우먼
님~
유월도 예쁜 사랑 꽃, 아름드리 피우기를 바랍니다.
댓글
2006.06.02 11:34:13 (*.159.174.246)
빈지게
슈퍼우먼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늘 즐거운 6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03 01:12:12 (*.36.158.133)
cosmos


우먼님 안뇽?
이쁜 시예요.

님도 유월의 예쁜 사랑꽃,
아름드리 피우시길 바래여~~
댓글
2006.06.03 09:17:41 (*.106.63.49)
우먼
빈지게님~~
유월은 빈지게님만의 특별한 한달이 되시길 바래 봅니다.
댓글
2006.06.03 09:20:27 (*.106.63.49)
우먼
cosmos님
탐스럽고 빛 바래지 않은 물기 머금은 수국이 예쁩니다.
유월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모습 만큼이나 살랑이는 시간들 되십시요.
댓글
2006.06.03 23:53:30 (*.232.69.64)
古友
6월은,
수국도 핀다
새 잎새들도 말을 배워서
남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과도 제법,
수런수런 이야기를 한다,
그런, 유월엔
아픈 사랑을 해도 좀 괜찮으리
소나기도 천둥도 있어
진한 눈물 철철철 흘리며 울부짖어도 누구 하나, 눈채 채는 이 없을터이다.
댓글
2006.06.05 21:12:13 (*.106.63.49)
우먼
古友님 윗 댓글은 우먼의 집으로 가져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617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1748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431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4957  
2192 내 삶의 남겨진 숙제
좋은느낌
2006-12-09 1476 2
2191 희귀한 코코넛 열매 1
모베터
2006-12-08 1344 4
2190 즐거운 사랑 / 김상미
빈지게
2006-12-08 1404 5
2189 오늘 그대를 만나면/용혜원
빈지게
2006-12-08 1055 5
2188 12월의 추억 2
빈지게
2006-12-07 1118 3
2187 구름위에 별장 짓고
고암
2006-12-07 1041 1
2186 내 아이 / 김덕란
빈지게
2006-12-07 1277 4
2185 ♣ 내 삶의 향기 ♣
간이역
2006-12-06 1495 3
2184 흑백 사진을 찍었다/박남준 2
빈지게
2006-12-06 1098 4
2183 눈길 / 박남준
빈지게
2006-12-06 1332 6
2182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이생진
빈지게
2006-12-06 1467 5
2181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2
하늘빛
2006-12-05 1421 11
2180 한번 웃고삽시다(펌)^^** 2
늘푸른
2006-12-05 1268 12
2179 샌드위치 공포증
상락
2006-12-05 1057 9
2178 세번째 만남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17
빈지게
2006-12-03 1342 4
2177 落 葉 굴리는 바람소리
바위와구름
2006-12-03 1120 12
2176 첫눈 내리던 날
포플러
2006-12-01 1257 12
2175 한 생을 살면서
고암
2006-12-01 1466 9
2174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오광수 2
빈지게
2006-12-01 1033 3
2173 사이트가 도박게임장 되는 듯.................... 1
룸비니
2006-11-30 1353 1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