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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빈지게
2006.06.03 00:48:16 (*.87.197.175)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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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박남준


가지 않아도 너는 있고

부르지 않아도 너는 있다

그리움이라면 세상의 그리움 네게 보낸다

기다림이라면 세상의 기다림

나에게 남는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보이지 않고

꿈마다 산맥으로 뻗어

두 팔 벌려 달려오는 달려오는

너를 그린다



-시집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에서 -
댓글
2006.06.03 01:03:35 (*.36.158.133)
cosmos


빈지게님...
모르는 시인도 참 많았는데...

빈지게님을 통하여
견문을 넓혀가고 있어염.

땡큐...
댓글
2006.06.03 01:06:23 (*.87.197.175)
빈지게
cosmos칭구! 고마워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03 09:32:43 (*.106.63.49)
우먼
오지 않고 보이지 않아도 늘 그자리
산이라 받아 주리까?
댓글
2006.06.03 10:14:59 (*.232.69.64)
古友
그리움은 너에게 보내고
내가 남아서 기다리고

그렇군요 !
댓글
2006.06.03 22:00:23 (*.87.197.175)
빈지게
슈퍼우먼님! 古友님!
산은 언제나 우리들을 감사고 안아주는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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