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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6.07 08:26:07 (*.252.104.91)
1204
11 / 0

@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

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트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마주보며 아늑함을 느끼며

아픔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고

한없는 위로와 작은 소망을 가질 수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간혹 그대를 볼수 없더라도

그대를 생각하고 입가에 미소를 흘리며

은혜하는 마음이 가슴 깊은곳에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를 그리워 하면 할수록

한줌의 흙과 한방울의 이슬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와 나

부부라는 인연이 아니더라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그대 이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작자 미상**

 

.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09:58:33 (*.231.164.67)
an


지금은 다만 그대의 사랑만이
나를 살아 있게 하는, 그대와 내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그냥 나여도 좋은 사랑,
서로의 사랑이 서로를 자라게 하는 사랑,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좋은 사랑,
그런 사랑 말입니다.

- 공지영 산문집,《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

thanks 사철나무님~!
댓글
2006.06.07 10:18:11 (*.232.69.64)
古友
저기,
허름한 벤치에서 기다려 주셈, 사철나무님.
새우깡 하고 이스리는 제가 준비 하겠음,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10:50:19 (*.252.104.91)
사철나무
"an공주"님!

방가 방가 방가워~버리네 *^.^**
중년의 친구는 오래된 된장과 같은 그러한
구수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제 친구가 그리워지고 외로움을 느끼고
계절이 너무 빨리 지나는 것 같아 서글픔이 조금씩 몰려 올때도 있어요~~~

오늘도 우리 "an공주"님이 일~떵을 하셨네요
감~사 하고 항상 건강과 행복 하시길 기원 드릴께요 *^.^**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10:56:25 (*.252.104.91)
사철나무
古友님!

안녕 하세요
고우님도 외로움 타시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곳에 앉아서 신세타령을 할것같아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고우님 감~사 해요 *^.^**
댓글
2006.06.07 10:58:56 (*.232.69.64)
古友
허허허허~
그 나무벤치 없앤다고 다 없어지남유 ? 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11:29:33 (*.252.104.91)
사철나무
고우님! 아이고 안~없어 졌어요
제 눈에는 안보이는~데 고우님은 보이는~가벼
적외선 만원경을 쓰고 계신 당~가
내마음까지도 볼런지 몰~러 ㅎㅎㅎ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13:38:04 (*.83.190.164)
그림자
"그대를 그리워 하면 할수록
한줌의 흙과 한방울의 이슬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와 나
부부라는 인연이 아니더라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그대 이기에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작자 미상이라...흠~

이거 사철나무님께서 쓰시구..
작자미상뒤로 숨으신겁니까..?
음악과 글 ...왠지 가슴이좀....
머물렀던 시간 좋았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6.07 17:42:44 (*.252.104.91)
사철나무
그림자님!

절~대 아니야~요
우리 집식구 알면 마~자 죽어요
아마 컴퓨터 때려부셔 아마 이곳에 못 올지 몰라요~~~ㅎㅎㅎㅎㅎ

그림자님은 매사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영상과 재치있는 유모어 등등은 대단해~요
부러워 죽~갔시유

감~사 합니다 *^.^** 부드러운넘자 그림자님!
댓글
2006.06.07 23:32:40 (*.141.94.153)
尹敏淑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더라도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할수만 있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그런 친구가 곁에 있다는건
축복이겠지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6.08 00:33:31 (*.120.143.56)
사철나무
장태산님! 맞아요
환한 웃음을 동반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그리워 지네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동창회 모임은
빠지지않고 찾아 다니지요
친구가 넘 좋아요

오늘도 피곤 하실텐데 이렇게 늦게까지
따뜻한 마음을 놓고 가셨네요

행복한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 해요 *^.^** 장태산님!
댓글
2006.06.08 08:44:44 (*.111.30.85)
별빛사이
사철나무 칭구님~~
좋은글 ... 이토록~고운음악
잘보구 갑니다...
얼루?? 친구 게시판....
ㅋㅋ 나 요즘 여기빠져서
그곳에.... 결석 무지햇다요~~
즐거운 하루~~~ㅂ2 ^^*
삭제 수정 댓글
2006.06.08 08:52:24 (*.252.104.91)
사철나무
별빛사이 칭구!

어제는 칭구가 홈에 들어오지 않으니까
어찌나 궁금한지~~~아픈가~~ 아니 출장갔나~~ 등등
왜 이러지 칭구를 사랑하나봐~~~ㅎㅎㅎㅎㅎ

이노래는 칭구가 올려놓은 이재범의 달빛사랑을
복사해서 올려놓았지 처음 노래를 올려 보았는데
이노래가 어찌 좋던지 어제 계속 중얼거리고 다녔어 ㅋㅋㅋㅋㅋ

고마~워 칭구! ~~~~*^.^**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6.08 09:44:47 (*.177.2.99)
모베터
사철나무님
그림자님의 으혹(갱상도 버전)
저두 비스므리 한데....
언제나 반듯한 이미지의 사철나무님이
그럴리는 없겠지요?

그런데 저는 왜........
**작자 미상** 님의 글이 이러케 가심 미어지남요....ㅎㅎㅎ
음악 까지......ㅠㅠㅠ

삭제 수정 댓글
2006.06.08 14:41:50 (*.252.104.91)
사철나무
모베터님!

안녕하세요 *^.^**
우리의 나이에는 친구인 그대가 제일 좋은 것 같아 글을 올려 봤습니다
이제 우리도 나이가 어느정도 되었나 봐요

나이가 들면 자꾸만 외로워 진다는데~~
말동무라도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바로 우리 "오작교"홈 식구들이 바로 친구죠~~~~

바쁜 와 중에도 아름다운 마음을 놓고 가셔서 너무 고마워요
감~사 합니다 *^.^** 모범생 모베터님!
댓글
2006.06.08 18:30:14 (*.55.152.74)
반글라
음악과 함께 글을 음미해 봅니다.

작자미상의 작품이 넉넉하고 포근한
아름다운 중년의 미를 풍기는 듯한
좋는 글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6.08 19:41:37 (*.120.143.56)
사철나무
반글라님!

안녕하세요 *^.^**
언제 살~짝 오셨어요
저도 이글이 우리 중년이 바라는 소망인 것 같아서
이글에 흠~뻑 빠져 있었어요

홈에서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눠 주시는
반글라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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