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6.07 13:02:50 (*.232.69.64)
1430
3 / 0

※ 점심 먹으면서, 신문 읽다 보니 싱거운 이야기 생각나서 올렸슴다.
 
※ 신문의 해외뉴스에 :  미국의 silver town 근처의 성병치료 병원이 성황이고
    비아그라 때문에 비뇨기과는 울상을 짓고, 속옷가게는 매상이 무지 증가했다 ...
 
 
 
비아그라 !
- 굳이 설명을 하는 것은 뱀 그림에 다리를 붙이는 짓이다.
상표 이름이 이렇게 널리 회자되기도 힘들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것도 없다.
그 사용처가 "안방"용인지, 아니면 "모텔용"인지도 중요하지는 않다.
안.팎으로 약을 먹으면서까지 "봉사"하려는 마음새도 고려해야 한다.

※ 흔히들, 우리네 남정네들 처럼 "정력" 좋은 것 찾는 종족이 없을거다, 라고 하는데
    우리네만 그런것이 아닐거야.
중국의 공항에는 (조그마한 청도의 공항에도) "비아그라"를 위시해서
좋다는 약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지난 연말, 청도공항 안에서 기웃거리다가 그런 것이 전시된 가게를 지나치는데,
"비아그라 있어요", 여점원이 소리친다. - 한국말로.
안다, 알고 있지. 전에도 한 번 샀었잖아. 
모른척 그냥 지나가려니 "신제품, 신제품"  하고 붙잡는다.

아 ! 우리 남정네들 말이지, 물 건너 와서도 여성들을 위해 정성껏 약들을 산다고 소문 난거야.

 
※ 페루에 출장 갔을 때, 남는 시간 많길래 가까운데 구경 좀 시켜 달라고
    숙소 주인 겸, 가이드 하는 교포에게 부탁을 했더니,
    페루 남쪽 끝에 물개사냥해서 "해구신"을 싸게 파는데가 있다고, 거기로 가보잔다.
    오, 가는 경비까지 대략 700 달러 든단다.

    만만찮은 비용이라 망설이니까,
    "그거 하나만 가져가면 경비가 다 빠진데요."
    "반은 선생님이 드시고, 반은 한국 가서 팔아도 됩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거의 다 갔다 오십니다."

    돈 없어서 못갔다.
    그래서 해구신 먹은 강력한 힘을 가지지 못했다.
    미안타 ! 내 정성이 부족해서......

※ 그, 중국제 비아그라 : 약의 성분도 미상이라니까 함부로 사지 마시기를...

   
댓글
2006.06.09 09:31:38 (*.57.153.114)
야달남
"안.팎으로 약을 먹으면서까지 "봉사"하려는 마음새도 고려해야 한다."
저도 여기에 올~~인!!

비아그라, 해구신등 보양식 찾는 남자들 너무 욕하지 마세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침 밥상머리에 맨 풀 투성이여서 비암이라도 나올거 같으니
어쩌란 말입니꺼.
다 가정의 평화를 위한 충심으로 알아 두심이...ㅎ

남자들이 나이들어 입이 거칠어 주고 말이 많은건 무슨 까닭인지 아십니꺼??
나이는 들고 밑에꺼(?)는 말이 안 들어 양기가 전부 입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랍니다. 헐~~
그렇다고 여자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887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969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641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7101  
1552 한잔 할까요~?? 27
초코
2006-06-08 1429 3
1551 자연산 약초 2
구성경
2006-06-08 1233 2
1550 신기한 열매와 부리 3
구성경
2006-06-08 1218  
1549 삶이 삶이지 못할때
고암
2006-06-08 1168 6
1548 그리운 날에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박강남 3
빈지게
2006-06-07 1382 5
비아그라 있어요, 신제품 ... 21
古友
2006-06-07 1430 3
1546 하늘 1
미리내
2006-06-07 1223 4
1545 별을 보며 / 이해인
미리내
2006-06-07 1336 1
1544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16
사철나무
2006-06-07 1290 11
1543 나무 이야기
도담
2006-06-07 1258 10
1542 향기로운 6월에...
전소민
2006-06-07 1341 3
1541 ♣ 유월 숲에는 - 이해인 ♣ 4
달마
2006-06-06 1247 2
1540 화답/이시은 1
빈지게
2006-06-06 1225 4
1539 강아지~?? 8
초코
2006-06-06 1311  
1538 성적 올리는 방법들 3
초코
2006-06-06 1173 7
1537 故박정희 대통령 가족사진 모음 6
초코
2006-06-06 1376 20
1536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4
별빛사이
2006-06-06 1211 4
1535 가보고싶은 우리명산 5
구성경
2006-06-05 1114 2
1534 조국의 별 3
구성경
2006-06-05 1351 7
1533 얄미운, 그러나 고마운... 24
古友
2006-06-05 1461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