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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尹敏淑
2006.06.14 11:11:21 (*.141.181.4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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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 詩 한하운 -


보리 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 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피ㄹ 닐니리.

댓글
2006.06.14 11:18:02 (*.141.181.49)
尹敏淑
일상의 반복속에도
자연의 섭리에 감사하고 놀라고 합니다.
엊그제 청보리가 핀거 같았는데
어느새 청보리는 익어가고 있네요.

연약해보이는 작은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군요.

이곳은 아침부터 비가와서
좀 여유를 부려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삭제 수정 댓글
2006.06.14 11:33:19 (*.252.104.91)
사철나무
장태산님!

안녕하세~유 *^.^** 음악도 아름답고~~~~~
이런날은 장태산 커~피숖에 가서 차한잔 하면서
분위기나 몽땅 잡았으면 좋겠네요 (창밖엔 비가 주룩주룩~~~)

초등학교 시절 등하교시 보리피리를 만들어
많이 불고 다녔지요 그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여
좋은 글과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오사모 모임에 수고가 많으신 장태산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만나는 날까졍 안~녕 *^.^** 마음이 고우신 장태산님!
댓글
2006.06.14 13:59:06 (*.199.126.63)
사랑이
어릴적 보리밭을 누비며 뛰어다녔던 때가
그리워지네요.
고향이 시골이라 참 좋았는데....
자연에 섭리에 감사하고 또 고개숙여짐을배웠거든요.
지금은 신도시개발로 아파트가 우뚝우뚝 들어서
친정에 갈때마다 우리딸들이 아쉬워 해요.
장태산님~~
지난번에 장태산엘 처음으로 다녀왔답니다.
넘 반해서 다음날 또 갔었지요.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라 ^*^
천국같은 곳에서 늘 살고계시니.../
댓글
2006.06.14 15:58:41 (*.159.174.230)
빈지게
장태산님!
아름다운 시와 음악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14 18:08:13 (*.141.181.49)
尹敏淑
사철나무님!!
우리 어릴적에는 보리도 참많이 심었지요.
보리밥도 참많이 먹기도하구요.
난 보리밥을 안먹으려고 떼도 많이 썼답니다.
지금은 보리 심은곳도 극히 드물어
추억의 보리가 되었지요.
저두 어릴적 등하교때
보리피리불던 기억이 나서
올려봤습니다.

비오는날의 커피한잔 좋치요.
마음이 통하는이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요.

정이 넘치는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6.14 18:13:14 (*.141.181.49)
尹敏淑
사랑이님!!
이곳과 제일 가까이 계신 이웃사촌님!!
여기 장태산까지 오셨으면 들리시어
시원한 냉수라도 한잔하시고 가실일이지
그냥가셨나요. 넘 서운합니다.
어딘지 모르셨다구요.
말도 안돼. 오사모방에 자세히 있는데......
다음에도 그냥가시면
저 삐질겁니다.
댓글
2006.06.14 18:17:25 (*.141.181.49)
尹敏淑
빈지게님!!
이곳은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은 장대비 같이 쏟아져서
좀 한가해 여유를 갖고
홈에서 놀고있는데
내 자유시간마저
빼앗기게 생겼네요.
친구들이 날궂이 하자고
이곳 장태산에 들어오고 있답니다.

빈지게님도
남은시간도 행복하세요.
댓글
2006.06.15 01:09:25 (*.36.158.133)
cosmos
장태산님..

아름다운 보리만이 아니고
바람까지 케치하셨네요?

멋지네요 정말...
오래만에 만나는 장태산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댓글
2006.06.15 16:17:03 (*.111.30.85)
별빛사이
....
코끝에...
보리향기..풀향기 어우러져
상큼하게 느껴지는듯...합니다
고맙게 잘보고 갑니다.
댓글
2006.06.15 23:43:09 (*.251.211.111)
尹敏淑
cosmos님!!
참으로 오랫만이죠.
홈에 자주 못들어와도
마음한구석엔 언제나 홈에와있답니다.

그날
더 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다렸지만
자연은 내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더라구요.

가까이 계시면
오사모때볼수있을텐데 아쉽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댓글
2006.06.15 23:48:15 (*.251.211.111)
尹敏淑
별빛사이님!!
반갑습니다.
전 시골에서 나서 자랐어도
늘 시골이 좋답니다.
그래서 짬만나면
시골냄새 맡으러 다닌답니다.
코끗에서 느겨지는 풀냄새까지도
그렇게 상큼하게 다가온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
2006.06.16 00:36:52 (*.251.211.111)
尹敏淑
an님!!
정말 그렇답니다.
산책을 할때면
하찮아 보이는 풀한포기에도 감동하고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들꽃들에게도 감동하고
풀냄새, 흙냄새에게도 감동하곤 한답니다.
그러면서
자연의 섭리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님의 말씀대로
세상의 모든것들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답니다.

자연과 함께할때는
모든사물이 아름답고
내마음도 비워지는데
현실의 삶속에서는
때론 비워지지않는 내마음과
싸우기도 하면서 산답니다.

오사모때 뵐수있어서
여간 반가운게 아닙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댓글
2006.06.16 01:39:02 (*.176.172.25)
반글라
태산님~! 안뇽~~
바쁘신 틈을 타고 잠시 나들이 하셨네요.
작년에 찍으신 저작품의 내용물은 버~얼써 우리들의 배속에 들어갔겠쥬~~~ ㅎ

아~~~! 보리밥 머구 시퍼라~~~

삭제 수정 댓글
2006.06.16 04:40:05 (*.177.2.114)
모베터
보리밭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치 고흐의 그림을 보고 있는듯......

아직은 파르르 살아있는 보릿대 위에
흐드러지는 샛 노란 싹들이
바람따라 흘러가는 강물처럼
넘실댑니다.

예술과 자연 속에 사시는 장태산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댓글
2006.06.16 12:54:56 (*.172.39.118)
아네모네
보리밭 하면 추억이 많지요?
이른 봄에는 뿌리내리게 밞아주고 노오란게 익어가면
모닥불 피어놓고 입주위가 새까마지는 줄도 모르고 보리 구워먹든일....
보리밥 먹기 싫어 투정 부리던 일들이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보리를 많이 심지않아 볼수없었는데......
사진 잘 보고갑니다
댓글
2006.06.16 17:05:15 (*.141.181.49)
尹敏淑
반글라님!!
난 왜 돈주고 보리밥 사먹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난 어렸을때부터 밥에 보리 섞으면 안먹어서
울엄마 속썪혀 드렸지요.
보리와 보리밥은 그냥 추억으로만......

음악 감사합니다.
댓글
2006.06.16 17:09:14 (*.141.181.49)
尹敏淑
모베터님!!
부럽다니요?
전 그냥 자연을 좋아하고
아주작은것에 감동하며 사는
아직도 철이 덜들은 아줌마랍니다.
철들면 죽는다고해서
영원히 철들지 않고 살려구요.
ㅎㅎㅎ.......
정겨운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6.16 17:13:43 (*.141.181.49)
尹敏淑
아네모네님!!
맞아요.
지금은 추억의 보리가 됐지요.
저두 보리에 대한 추억이 엄청 많답니다.
그중에 하나가
보리밥 먹지 않으려 신경전 벌이던거죠.
그래서 지금도
보리밥은 먹지 않치만
보리를 보면 그 옛날로 추억여행을 하지요.
정겨운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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