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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김경미
"아침에 일어나면
늘
어떻게 하면
어제보다 덜 슬플 수 있을까
생각해요"
오래 전 은동전 같던 어느 가을날의 전화
너무 좋아서 전화기째 아삭 아삭
가을 사과처럼 베어먹고 싶던 그 설운 한마디
어깨 위로 황금빛 은행잎들 돋아 오르고
그 저무는 잎들에 어깨 집혀 생이라는 밀교
밤의 어디든 보이지 않게 날아 다니던
돌아와 찬 이슬 털며 가을 밤
나도 자주 잠이 오지 않았었다.
2006.06.16 01:10:01 (*.106.63.49)
은동전 같던 가을날...가을날만 잠이 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감사 드립니다.
코스모스님~~많이 아프셨다고요.
괜쟎으시다 하니 맘이 놓입니다.
an님~~
오늘도 해피 하시죠.
꼭 칠월엔 뵈요.기대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코스모스님~~많이 아프셨다고요.
괜쟎으시다 하니 맘이 놓입니다.
an님~~
오늘도 해피 하시죠.
꼭 칠월엔 뵈요.기대 합니다.
2006.06.16 13:16:01 (*.172.39.118)
아침의 눈을 떠며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떻게..어제보다 나은 날
아무탈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내길 기도하지요
벌써! 가을을..........
오늘은 어떻게..어제보다 나은 날
아무탈없이 무사히 하루를 보내길 기도하지요
벌써! 가을을..........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어떻게 하면
어제보다 덜 슬플 수 있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모든지 용서하기로 했답니다.
저의 이기심까지도..ㅎㅎ
좋은 글 감솨~~
빈지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