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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빈지게
2006.06.17 01:13:09 (*.87.19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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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병초


은밀한 밤을 갖고 싶다 남들처럼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

는 밤 너를 위해서라면 내 온몸의 모세혈관이 툭툭 터져도

좋은 밤 꼴깍꼴깍 침만 삼키는 병신 같은 밤은 제발 가고 한

꺼번에 청춘이 폭삭 주저앉는 밤 쥐도새도 모르게 수천 년

이 뒤집히는 밤 수천년을 뒤집어도 솟구치는 밤 천불 같은

밤 흔적 없는 밤 흔적도 없이 다시 오는 밤 너만 알고 꼭 나

만 아는 밤.

삭제 수정 댓글
2006.06.17 01:51:25 (*.120.143.49)
사철나무
와~~~우

힘이 있는 좋은 글 입니다
너를 위해서라면 내 온몸의 모세혈관이
툭툭 터져도 좋은 밤~~~~

너만 알고 꼭 나 만 아는 밤.
즐감하고 갑니다 *^.^** 빈지개님!
댓글
2006.06.17 11:09:37 (*.232.69.64)
古友
속이 시원 합니다 !

"꼴깍꼴깍 침만 삼키는 병신 같은 밤은 제발 가도라 !"

허구헌 날, 뭣을 저어해서 꼴까닥 꼴까닥 침만 삼키는 건지 , 원 ...
대쉬 함 해 봐야지 !
삭제 수정 댓글
2006.06.17 11:59:33 (*.193.77.148)
아고 뜨거버라~~~~ 빙시같은 밤은 제발가고,,,,,,,,,잘보고 들고 감미다^^
에효~~~~~~~~글이 참 멋지구마는 어디다 써먹낭 ??????????
댓글
2006.06.17 23:28:28 (*.232.69.64)
古友
아 따거 ~ !

맞어 !
'빙시' 겉은 밤은 가라 ......
별님, 처음 뵙습니다만.
그 말씀, 되게 따끔 합니다. 그리고 억수로 시원 합니다. 와 ~~~ !
댓글
2006.06.18 00:26:08 (*.36.158.133)
cosmos
너만 알고 꼭 나 만 아는 밤...

무슨 밤일까?ㅎ~
댓글
2006.06.18 00:35:07 (*.87.197.175)
빈지게
사철나무 형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18 00:36:40 (*.87.197.175)
빈지게
古友님!
속이시원하시다 하오니 저도 좋습니다.ㅎㅎ
편안한 밤 고운꿈 많이 꾸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18 00:37:43 (*.87.197.175)
빈지게
별님!
첫 흔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
하여 주시고 늘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18 00:38:42 (*.87.197.175)
빈지게
cosmos칭구!
무슨 밤이겠어요? 무조건 아름다운 밤이제?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6.06.18 05:53:33 (*.177.2.114)
모베터
밤 이 아름다운 사람과,

밤 이 무서븐 사람과,

밤 이 따가운 사람과,

밤 이 은밀한 사람과,

밤 이 침 넘어가는 사람과,

밤 이 뒤집히는 사람과,

밤 이 흔적도 없는 사람들이......

몇 일뒤............밤에 다 모여서

밤 이 다 새도록 이슬에 젖어서.....

밤 이 하얘지도록 밤 얘기를 한댑니다.

밤 이 궁금한 사람들은 오세요......그 날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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