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사랑과 그리움 / 이승희


밤새 음악을 들으며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썼다.

만날 수 없는 그를
생각하며
부칠 수 없는 내모습
위로하며....

먼 시간 흘러
내 사랑
잊혀질 때쯤이면
낡은 노트 사이에 낀 편지
우연히 읽게 되겠지.

쓸쓸한 음악과
그에 대한 사랑과
만나고 싶은 그리움으로
가득차 있는 편지

빛바랜 추억들 떠올리며
빙그레 웃음질 수 있었음 좋겠다.

 


활기찬 한주 시작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