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7.06 03:28:15 (*.80.204.54)
1170
2 / 0

참 신기한 일이지요 만 갈래의 길 위에서


약속 없이 그 길 우리가 서로를 보았다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지요 무심코 보았을 뿐인데


 서로 마음을 훔치는 도적이 되었다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지요 죄를 짓고도


당당히 내 것이라며 행복해 하는 지금이


 


까만 밤 만삭의 달빛도 그윽이 사랑을 배고


수 억만개의 별을 잉태하였나 봅니다


어쩌면 같은 사랑을 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그대와 나의 두 눈에 맺힌


 타오르나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불길


저 별처럼 말이지요


 


참 신기한 일이지요 마음 따라


눈을 뜨나 봅니다


어제는 평범하던 밤 하늘이


오늘은 눈이 부셔


비틀비틀 만취한 사랑에  멀어도


그저 행복한 밤입니다


-------------------------------------


오작교님~ 오늘은 달이 구름 사이로 빼꼼이더니...


이 새벽...고요만 가득합니다.


내일은 어쩜 환한 햇님과 마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복한 상념 두고 갑니다.


 


고운 꿈결이셔요!!~^^


사랑합니다~



댓글
2006.07.06 08:47:55 (*.2.66.183)
우먼
노연님!
잘 있었죠?
이곳의 분위기 으쌰 으쌰!

반가워요 자주 들러요
좋은글 고맙고, 이국 생활 힘 들때마다 이곳에 오면
우먼도 있고 ,오작교님도 계시고, 또 다른 님...멋진 분들이십니다.
우먼 18번 조금은 옛 노래방에 있어요.
한반 가보세요 ㅎㅎㅎ
댓글
2006.07.06 13:22:22 (*.59.177.87)
간이역
profile
그게 요즈음 말로
필 꽂혀다구
허지요 ^_^

필 꽂히면 도대체
눈이 뵈는게
없다잖유~

노연님, 즐감허구 가유~~
삭제 수정 댓글
2006.07.06 15:18:19 (*.26.214.73)
길벗
어제는 평범하던 밤 하늘이
오늘은 눈이 부셔 .....

참 고운 상념에, 에라~ 같이 잠겨 봅니다.

고운 글, 즐감 했습니다.
댓글
2006.07.10 01:45:50 (*.80.204.80)
김노연
슈퍼우먼님~ 짠!~ 늦은 댓글을 드립니다.
기둘리셨지유...항시 이리 늦어서 탈이라 한답니다.
바지런히 인사드리렵니다. 이리 고운님들을 만날 뵐 수 있는
인연에 참 감사드리고 있다니다 ^^
고맙습니다. 주신 에너지도 듬뿍 받아갑니다 ㅎㅎ

슈퍼우먼님~
제가 18번 조금은 옛 노래방에 갔는데...
컴이 구닥다리여서 그런지 음악이 안나오지 뭐예유...
컴녀석 좀 달닥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슈퍼우먼님~ 들 따뜻한 마중 감사합니다.
장마와 태풍이 와도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간이역님~ 그러게요 필이 꽃혔나봅니다. ㅎㅎㅎ
고운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장마와 태풍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길벗님~ 부족한 글에 놓으신 마음 감사히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길벗님^^
장마와 태풍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20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7996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66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271   2013-06-27 2015-07-12 17:04
1732 비 오는 날이면 3
포플러
1275 22 2006-07-07 2006-07-07 08:56
 
1731 오늘은 그대여 - 김춘경(펌) 5
별빛사이
1241 1 2006-07-07 2006-07-07 08:50
 
1730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26
cosmos
1312 2 2006-07-07 2006-07-07 08:25
 
1729 ♣ 그리운 것들은 빗줄기 되어서... ♣ 8
간이역
1217 5 2006-07-07 2006-07-07 04:17
 
1728 소나기 14
An
1219 6 2006-07-07 2011-12-03 16:00
 
1727 오수를 즐기며 8
반글라
1207 7 2006-07-06 2006-07-06 16:42
 
1726 사랑하기에 너무 외롭다 2
김미생-써니-
969 2 2006-07-06 2006-07-06 14:25
 
1725 장맛비가 내리던 날 1
고암
1209 2 2006-07-06 2006-07-06 13:57
 
1724 자화상/윤동주 6
빈지게
1315   2006-07-06 2006-07-06 13:43
 
1723 한번 웃고 갑시다... 4
미주
1160 5 2006-07-06 2006-07-06 13:30
 
1722 [re] 한번 웃고 갑시다...
미주
1224 7 2006-07-07 2006-07-07 15:48
 
1721 아름다운 고백 4
1136 2 2006-07-06 2006-07-06 13:29
 
1720 어떤 이는...... 1
노을
1190 8 2006-07-06 2006-07-06 13:26
 
어느 밤의 상념 4
김노연
1170 2 2006-07-06 2006-07-06 03:28
참 신기한 일이지요 만 갈래의 길 위에서 약속 없이 그 길 우리가 서로를 보았다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지요 무심코 보았을 뿐인데 서로 마음을 훔치는 도적이 되었다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지요 죄를 짓고도 당당히 내 것이라며 행복해 하는 지금이 까만 밤 ...  
1718 ♣ 오! 님이 시여 ♣ 8
간이역
1154 4 2006-07-06 2006-07-06 02:46
 
1717 음방을 돌아댕기다가, 문득 ...... 14
古友
1124 7 2006-07-05 2006-07-05 15:18
 
1716 빅토리아폭포 와 이과수 폭포 7
구성경
1198 1 2006-07-05 2006-07-05 09:05
 
1715 오늘의 포토뉴스[06/07/05] 1
구성경
1209 3 2006-07-05 2006-07-05 08:50
 
1714 꽃 주검 앞에서/류상희 2
수평선
1251 2 2006-07-05 2006-07-05 03:44
 
1713 긴 여로 / 류상희 1
전철등산
1195 3 2006-07-04 2006-07-04 21:2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