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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외수
흐린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 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소나기 소리
장마 전선/이외수
흐린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 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소나기 소리
오랜만에 뵙는군요.
요즘 장마로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다던데
빈지게님 비 피해 없으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느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