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조계산 참선으로 씻긴 바위 옷깃을 풀고 사자루 앉으니. 새둥지 아늑한 미륵 진리 초침도 졸며 선방을 지키네. 밤꽃 향 번져오는 꿈틀대는 龍 그 무엇 잊겠나! 물욕을 씻으려나, 참마음 眞理 가지 많은 시 름. 성욕을 잊으려나, 번뇌의 山寺 풍경소리 차 다.
참 오랜만에 우리 둥지에 발걸음을 해주셨네요?
동안 별일 없으셨지요?
님의 아름답고 흙냄새가 배인 글
자주 만났으면 하는 것이 제 욕심입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