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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09 08:42:28 (*.234.155.41)
1153
4 / 0

    난 내 나이를 잊고 사는데 그대들은...
    만나면 언제나 내가
    나이가 얼마라는걸 일깨워 주곤 한다.

    난 아직도 그 나이에 대한걸 고심 해 본적이 없다.
    아직도 그저 앞만 보고 할 일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난 할 일이 너무도 많다.

    고노무...
    자꾸만 변해가는 세상살이의 속도를
    따라가고 싶어서 말이다.

    이미 내가 태어 난 이후 100년까지 정도는
    그 스케줄이 빡빡하다. 이미........


    거기엔 더해지는 숫자를 바라보며 한탄 할 여유가 없다.

    그만 앉아서 쉬라고
    사소한 내 몸 건강의 적신호들이,

    나를 걱정하는 주위의 지인들이,
    내 혈육들이 내 팔을 요샌 부쩍 자주 잡아당기지만.

    난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

    내 인생의 여정 지나가다
    좋은 님들을 만나 마음 훈훈하고
    좋은 글을 만나 감동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때론 이렇게 문맥조차 통하지 않는 글을 쓰기도 하면서
    난 세상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데
    지금 자리차지하고 앉기
    싫어......

    내 호기심을 잠재워 줄 그런게 있으면 어디 나와봐봐~~~

    난 바쁘다. 그래서 맨날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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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9 10:21:59 (*.234.155.41)
Diva
ㅋㅋㅋ...올 아침에
비도 좍좍 쏟아지구 공연히 심술이 나길래
나도 모르게 한자 올라 갔네.....

An님아~~
이카다가 나도 모르는새 100살 되능거 아닌가 걱정 시럽다 고마.....ㅋㅋ....
요샌 시간이 너무 쏜살같이, 아니, 총알같이 가는게
아무래도 심상찮다..............
댓글
2006.07.09 11:30:16 (*.232.69.64)
古友
단단한 야구공... ...
거 참, 따악 맞어요 ㅎㅎㅎ
그런데, 야구공이 왜 심드렁 하실가, 휴일 아침에 ?

쏜살같이 시간 가서, 백살공주 되실라 믛 ~
쉬엄쉬엄 가세요.

지난 가을, 갑사 가는 길에 (차를 가지고) 길가의 노부부를 봤져.
갑사까지 한참 남았기에 차을 세우고 타시라고 했더니,
할머니 말씀 : " 빨리 가서 뭐할라고 ..."
그렇습디다, 지난 가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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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9 11:40:04 (*.252.104.91)
사철나무
디바누이!

인생은 오십부터 시작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누이는 이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니 지금부터라도 시작을 하입시다

좋은 글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
감사해요 *^.^** 소녀같은 디바누이!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16:45:44 (*.98.231.254)
모베터
디바님!
누님의 호기심....아무도 말리지 못 할거 같은데요?

내 인생의 디바가 되고픈 단단한 여인.....
세상에 디바는 많고 많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는것이
진정한 디바이겠지요....

맞습니다...여러분!
인생 오 십 부터,아니 칠 십 부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중 년이 되어야 세상 맛을 조금 알기 시작한다던데.,
님 들은 모두 모두 열심히 세상을 살아오신 분 들입니다.

"큰 바위,큰 나무는 반드시 높은 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세상 일 묵묵히 헤쳐 나가는 중년이 바로 큰 바위,큰 나무일겝니다.
댓글
2006.07.09 18:43:08 (*.141.181.49)
尹敏淑
디바님!!

난 열정이 없는 사람은 안좋아하는데.......
디바님의 그 열정이 한눈에
콱~~들어와서
내마음에 박혀 좋아하게 됐시유.

우리 장마철의 소낙비같은 열정으로 살면서
우정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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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9 21:26:59 (*.234.155.41)
Diva
갑장님...부끄...괜히 올렸단 생각이 들어서
쏟아붓는 장마빗속을
종일토록 돌아다니면서두 맘이 안편했습니다.
공연히 코메디 했단 생각에....ㅋㅋㅋㅋ......

백살공주.......공주옆에 있으면
나중엔 그런 영광도 누릴수가 있겠군요....ㅎㅎㅎㅎㅎ.....

그러죠...좀 천천히 속도를 늦춰 볼 필요가 있겠군요.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별루 없는것 같아서
그게 불안할 뿐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21:45:10 (*.234.155.41)
Diva
ㅋㅋㅋㅋ.....사철나무님....감당도 못할 푸념 늘어 놓구서...난감......
앞만 보며 살다가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다 보게 되는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너무 혼자일에 열중해서 살아온 까닭으로
어느새 친구들이 하나도 안보이는 겁니다.
겨우겨우 연락이 닿아서 열명쯤 찾아 냈는데

30년은 아주 긴 세월이여서(제겐 눈깜짝 할 사이였는데도 말입니다.)
이번엔 서로 대화가 잘 안되는겁니다.
그 옛날의 추억담만 빼고서는......ㅋㅋㅋㅋㅋㅋ........

그냥 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수 밖에요...
그들이 그렇게 살고 있구나 하는거만 확인하구서.....
그 기분 참으로 묘했어요....조금은 우울하기도 했구요.....
푸념이 이어지는군요. 그예~~~

감사해요.
항상 힘팔팔 사철 나뭇님~~~~아자!~~~~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22:10:33 (*.234.155.41)
Diva
그림자님...늘 푸근한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는.....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려구 하는 찰나에 결정적인 위안을 주시는.....ㅎㅎㅎ....

헌데요~~~
닉이미지 갖구 딴지 걸지 마세요~~~~
장마철인데 그람, 우산 안갖구 어떻게 다녀요?
아우님 그 근사한 망또는 장마비에 다아 젖었겠네......ㅋㅋㅋㅋ.....

빨강우산은 맘에 드시나요?
좋아요~~좋아~~맘에 안드시거덩
할매 이미지 하나 선물 하세요.
그걸로 짱박을테니 택배로 부쳐주슈.....

아~~참!!
방학되면 아우님 별장에 함 들릴테니
그때 줘요.
늘 행복하시구요~~~감사해요, 사랑하는 아우님........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22:25:59 (*.234.155.41)
Diva
모베터님.....갑자기 울고싶어 졌어요.....ㅎㅎㅎ......
눈은 울고 입은 웃고~~~~~

닉 Diva의 의미를 눈치 채셨군요......
누구나 자기 인생의 Diva 이겠지요.

삶의 구성요소는 각각 그 모양과 색채가 다양하겠지만
원하든, 아니든
당연히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ㅋ~~~말이 쉽지......ㅋㅋㅋㅋ......)

온전한 삶의 주인공으로서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거침없이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하여!!~~~건배!~~~~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22:41:13 (*.234.155.41)
Diva
장태산님....
선이 굵은 사람을 흔히들 팔자가 드세다구 표현들을 하구 삽디다만
그건
그렇게 소극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이카다가 또 마자주글라~~~~ㅋㅋㅋㅋ)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어찌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간다 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우습게도
이 시점에서 가장 문제 되는게 자신의 건강이란 생각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일이긴 하지만
자기관리의 제일 첫번째가 건강관리랍니다.

잘 알지만 잘 안되는것
아무도 대신 해 줄 수 없는것....바로 그거지요.....

사랑하는 장태산님.
이 밤
님의 온기 느끼며 행복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그 모습, 그 열정 언제까지나 간직하시기를......
댓글
2006.07.09 23:01:28 (*.193.166.126)
푸른안개
diva님~ 그치요?
요즘은 시간이 그야말로 총알이네요.
아가봐주면서 틈틈히 홈에 들어와 글읽고 음악 감상하고...
조금 숨좀 돌릴려고 돌아보면 어느새 해는 서산에 기울고...
차암 막을수 없는게 시간이라니... 그러나 우짜나요?
흐르는 물 처럼 자연스럽게 같이 흐를수 밖엔요.^^*

에고~ 사철나무 아우님아요~
인생은 70부터라던데 몬소리래요?
50부터면? 옴마야~ 나는 어이하라고? 아~ 흑~ ㅋㅋ
늘 건강들 하시고 긍정적인 안면으로 사물을 보면서
편안하게 살아갑시다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7.09 23:44:27 (*.234.155.41)
Diva
ㅋㅋㅋㅋ.....푸른안개님....할머니세요? 벌써?...부러라....
한계령 시 올리고 음악듣다가 갑자기 우울해 졌었습니다.

비도 오구..........그래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글을 올렸다고나 할까요...

이거 글 함부로 올릴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님들과 정겨운 대화 나눌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뒷감당이 무척 힘들어요......ㅋㅋㅋㅋㅋ......

힘든일이 생기면 저 자신에게 늘 이렇게 말하죠,

`그래, 이것도 내 삶의 몫이고 하나의 과정일 뿐이니
그리고 이미 시작된 일이니 끝나는 일만 남았다구....'

푸른안개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행복하시구요......
댓글
2006.07.10 01:14:38 (*.87.197.175)
빈지게
언제나 젊게 사시는 Diva님!
톡톡 튀는 천사라고 불러도 될까요?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6.07.10 12:58:39 (*.241.194.213)
Diva
아휴!~~~빈지게님.....
그걸 글이라구 댓글 달아주시는 님들께 미안해요...
Diva 오늘도 고운님들의 사랑 듬뿍 받아서 행복 합니다.

펑크나서 비 쏟아 붓는 하늘도 볼 만 하구요,
회색빛 하늘도
천둥도 번개도 다아 근사한 오후 입니다.
행복하세요...오늘도......
댓글
2006.07.10 17:22:41 (*.154.209.90)
반글라
100년까지 스캐줄이 빡빡하신 Diva님
너모 부러버유~~~
삭제 수정 댓글
2006.07.10 18:27:15 (*.234.155.41)
Diva
그람, 반글라님은 어디꺼정 계획 세워 놨슈?
200년?
거기꺼정은 안뎌유~~~
지는유, 백살공주가 따악~~이여유~~~~ㅋㅋㅋㅋ~~~

반글라님 과제 주신거 아즉 뚜껑도 몬열었는디
그거만 해두 Diva 족히 20년은 잡아야 허구유,
행복님꺼 20년
달마님꺼 20년.............어메!~~~~넘치넹~~~ㅋㅋㅋㅋ~~~~
보고 시프......
댓글
2006.07.11 09:06:25 (*.177.163.57)
별빛사이

호기심을 잠재우기 위해 바쁘신


디바 누님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1:47:05 (*.241.194.213)
Diva
별빛사이님...부끄.....
누가 뭐래도
아직 세상은 살 만 곳이 아닐까해요....
늘 행복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7.12 20:58:29 (*.234.155.41)
Diva
흐~~~~아우님....라노비아를......

Diva : 뭐 이런걸 다.....
아우님 : 그러게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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