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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10 01:30:08 (*.80.204.80)
1237

창밖으로 마음을 세워놓은 여자


퍼붓는 사랑을 마음으로 받는 여자


 


비는 바람을 타고


여자를 향해


내린다.


 


마냥 비가 좋아


눈동자에 끝없는 비를 뿌리는 여자


 


따딱거리는 소리를 배경삼아


따끈한 블랙커피 한잔을 비와 함께 나누는 여자


 


헤어짐을 싫어


한컷의 사진으로 비를 간직하는 여자


 


비가오면 비를 사랑한 여자가 그립다.


메마른 마음에 촉촉히 젖어드는 사랑을


할 줄 아는


들꽃같은 그 여자가 그립다


 ----------------------------------------


오작교님~ 고운 꿈결에 계시겠지요^^


깨어나는 아침 즐겁고 활기차게 열어가시구요


태풍도 살짝이 비켜가 아무러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소망합니다.


고운 꿈 중에 계세요!!!




댓글
2006.07.10 08:38:57 (*.105.151.56)
오작교
김노연님.
태풍의 영향 탓인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비를 좋아하다 보니까 이렇게 비내리는 아침을 좋아하지만
태풍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과 함께 온다고 생각을 하니
그렇게 좋지만은 않는군요.

좋은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댓글
2006.07.10 09:23:50 (*.2.66.183)
우먼
노연님 안녕!
자주 뵈오니 반가워요.

이곳은 태풍 전야입니다.
늘 건강하고 웃음 잃지 않는 예쁜 노연님 되세요.
댓글
2006.07.10 10:19:27 (*.159.174.237)
빈지게
비를 사랑한 여인! 들꽃같은 여인!
참 아름다운 여인일 것 같습니다.
고운 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6.07.10 14:20:12 (*.141.181.49)
尹敏淑
비를 사랑하는 여자라는 제목에
눈이 확~~ 뜨였습니다.

지금 이곳은 억수같이 비가 쏟아집니다.
좋은글 마음에 담습니다.
댓글
2006.07.10 14:31:03 (*.57.153.114)
야달남
오늘은 어디가나 비..비...비... 얘기네요.
여기 충주도 우산이 뒤 집어질 정도로 바람이 불고 비가 옵니다

사무실 남자들은 비오면 빈대떡에 막걸리 이야기 하는데
여자들은 비가 오면 감상적으로 변하는가 봅니다.

비를 사랑하는 여자라???
전 머슴아지만 저도 가끔 비가 좋기도 한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댓글
2006.07.12 02:34:25 (*.80.204.57)
김노연
오작교님~ 그렇지요...태풍이 몰아치는 날 비를 놓고요 후에야 아차 하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그 아픈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하루종일 텔레비젼에서 방송되는 사고를 보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 것 어쩔 수 없나봅니다.

오작교님~ 부족글에 놓으신 정담 감사히 담으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슈퍼우먼님~ 저도 이리 자주 뵈서 너무 좋다합니다. 그러데 어쩌나요
저 아직도 슈퍼우먼님 노랠 못들었지 뭐예요. 구닥다리 컴퓨터라고 말했다고 삐졌는지...
도통 음악이 재생되지 않네요--;
여튼 그러고 있답니다. 슈퍼우먼님 고운 목소리 저도 듣고 싶은데..^^

슈퍼우먼님~ 늘 향그로운 정담 감사드립니다. 저는 참 복받은 사람이구나 한답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참참~ 태풍에 무탈하시진요?? 무탈하시리라 믿습니다요 ^^
야심한 밤 고운 꿈결 되세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ㅎㅎ

----

번지게님~ 놓으신 정담에 감사드립니다.
제 글에 나오는 여인의 제 스무살에 보았던 참 청초한 여인이었답니다.
제대로 그려놓으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마음까지 듬뿍 받는 지금입니다.

번지게님~ 향기로운 아침 맞으십시요!~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장태산님~ 말씀에서 경상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느껴집니다. 참 좋다합니다.
외가가 경상도거든요...태풍이 지나간 자리 무탈하신지 걱정이 됩니다.
무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미웁다 하지 않으시고 따듯하게 놓으신 정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고운 꿈결 되십시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야달남님~ 그렇지요...기나긴 장마...그리고 태풍...비는 늘 함께하는 지기라도 되는 듯이
여기저기 요란하지요 ^^
충주에 사시나 봅니다. 태풍이 지나고 사시는 곳에 별 피해 없으신지요.
그 하루 나라 곳곳이 참 떠들썩 했던것 같습니다.
별 피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야달남님~ 가끔 비를 좋아한다는 말이 참 가슴에 감겨옵니다.
비를 사랑한다고 하지만...어느 땐 참 미울때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태풍이 휩쓴 그 때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야달남님~ 부족한 글에 놓으신 정담 반갑게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시구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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