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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댓글
2006.07.11 11:47:50 (*.26.214.73)
길벗
경북 어딘가의 **초등학교에서 * 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non fiction 이라고
外信이 전했습니다.

제일 걸작 : '그러게 말입니다' → 니는 교장실로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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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11:57:49 (*.241.194.213)
Diva
저런 답 모두 모아 두었더라면
어지간한 코메디언은 따라오지도 못할 겁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
그래서 웃고, 그래서 울게 됩니다.

하얀도화지에
매일 같이 수정이 잘 안되는 그림을 그리면서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를 늘 되뇌이곤 하지요.
댓글
2006.07.11 12:19:22 (*.2.66.183)
우먼
"부모님은 우리를 왜 사랑 하실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워~~메 참말로 답이 ...

코믹 한 토막 즐감 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3:18:25 (*.252.104.91)
사철나무
와~~
요즈음 애들은 우리들 초딩때
생각했던 사고와는 전혀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고
도저히 어린이의 동심이라곤 생각키 워려우네요

디바누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애들이 말도 잘 안들을텐데~~~*^.^**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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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13:21:32 (*.241.194.213)
Diva
초딩 있으신 분들 조심 하셔요~~~
개성 있는 답안지도 좋긴 한데
문제는 그 집안의 분위기와 그림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울 아버지는요, 돈 벌어서 술집에 다 갖다 준다구 업마가 그랬어요."이런거~~~~ㅋㅋㅋ
다행하게도 여긴 초딩 가정이 별루 없는거 같애서 다행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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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16:29:12 (*.81.198.143)
순수
귀여운 녀석들...


비도 오고... 근무 도중..

*^______________^* 웃고 갑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사랑 합니다^^
댓글
2006.07.11 17:17:34 (*.105.151.211)
오작교
그런데 틀린 답이 아닌 듯 합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니까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ㅋㅋㅋㅋ
댓글
2006.07.11 18:10:14 (*.154.209.118)
반글라
캬~! 쥑인다~~~
혹~! Diva님 반아이의 작품이쥬~~? ㅎㅎ
나중에 커서 과학자나 시인이 될 소질이 다분히 있습니다요.
즐감^^0^^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9:11:11 (*.234.155.41)
Diva
길벗님...
수업현장에선 돌발사태가 수없이 나타나곤 하지만
그 때마다 참 놀랍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의 창의성이랄까 기발한 아이디어는
예측 불허.......정답 유무와 관계없이...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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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1 19:16:01 (*.234.155.41)
Diva
우먼님...
아이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이야기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그냥 씨익~~~웃으면서요........
그냥 볼 한번 살짝 꼬집고 넘어갑니다.....이뻐서요......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9:28:37 (*.234.155.41)
Diva
ㅎㅎㅎ...사철나무님....
요즘 아이들.....
옛날처럼 틀에 찍어내는 교육 안통해요.

사고의 확산 측면에서도
무리한 통제나 엄격한 규율의 적용은 아이들을 주눅들게 하죠....

모든 선입견과 긴장을 풀고서
아이들과 함께 뛰고 뒹굴고, 고민하고, 웃고, 울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아 나가는겁니다.

몇해전에, 6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저희들끼리 패거리 만들어서
별 사고 다 치면서 파출소까지 담임을 들락거리게 하더니만

2박3일의 야영을 갔었는데
마지막 날 밤에 캠파이어를 하면서
아이들이 저를 붙들고 얼마나 우는지....지금 생각해도 콧등이 시큰 해요...
.....그래서 그 악동들을 미워 할 수가 없답니다.....

그 아이들....
제대로 반듯하게 클 수 있게 도와 주는게
제 평생의 사명 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9:36:13 (*.234.155.41)
Diva
순수님....이쁘죠? ....
주입식 교육 하면 저런 답 안나와요.
담임은 거의 연기자가 되어야 한답니다...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서
어엿하게 한 가정을 이루고서
선샘이라고 가족들 데리고 찾아오는 제자를 보면
참으로 대견하고 흐뭇합니다.

허지만 한편으론,
이게 참으로 무서운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9:41:54 (*.234.155.41)
Diva
그럼요, 오작교님...정답은 없습니다.
허지만
저럴땐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고
서로 대화가 필요하답니다.....ㅋㅋ.....
그래도 상황 대처에 대한
보편 타당한 기본적인 개념은 심어주어야 하니까요....

단원평가를 할 때도
아이들은 얼마나 진지하게 답을 써내는지
옛날 우리들처럼 연필 굴리던 시절과는 많이 다르답니다.
언제 함 와보실래요? 얼마나 귀여운 녀석들인지 보시게요~~~~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7.11 19:51:53 (*.234.155.41)
Diva
반글라님....ㅋㅋㅋㅋ.....
저는 매일매일 천재들 틈바구니에서 행복 합니다.
어느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사건 사고의 생생한 현장이죠....ㅎㅎㅎ.....
쟤네들이 커서 뭐가 될른지는 아무도 몰라요....그저 귀엽고, 예쁘기만 할 뿐입니다.
헌디요..
패션이 조금 달라지셨군요....파랑색~~~ㅋㅋㅋ~~감사해요~~~
댓글
2006.07.12 10:31:28 (*.159.174.237)
빈지게

우- 하하하...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Diva님!
잘 지내시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7.12 10:52:37 (*.36.158.133)
cosmos
non fiction 이라구요?

넘 재밌네요.

순진무구해 보이기도 하고
천연덕스럽기도 하고...^^

귀엽고 이뿐 아이들과 생활 하시는
Diva님...
분명 복 받으신거 맞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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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3:29:18 (*.241.194.213)
Diva
빈지게님...이거 시리즈로 올려드리까요?....ㅋㅋ......
제가 그래서 덜 늙나 봅니다. 맨날 웃어서...안그래도 잘 웃는습관이 있는데....ㅋㅋㅋ.....
감사하구요, 늘 건강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7.12 13:29:44 (*.241.194.213)
Diva
cosmos님....
non fiction 이죠...
fiction 보다 더 재밌는 non fiction.....
바로 제 주위에서 일어나는.....ㅋㅋㅋ....
건강하시죠? 건강하셔야해요....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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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7:41:09 (*.241.194.213)
Diva
무쟈게님....어차피 아이들 탓이 아닌걸요.....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기본은 있게 마련인데
기본이 흔들리는 세태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어른들이 반성하고 각성해야만 해요....가정교육이 중요한것을요.......
버르장머리 고쳐 보겠다고 야단 치면
전화 대번에 옵니다.
내자식은 내가 알아서 한다구요.......

감사해요. 솔직하게 지적해 주셔서......
삭제 수정 댓글
2006.07.12 22:11:36 (*.120.143.44)
사철나무
아니
자전거 타는사람 누이여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타네
부러워라~잉 나도 태워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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