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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21 14:22:00 (*.44.28.213)
1207
2 / 0

보고 싶은 아버지 / 이명분

텅 빈 아버지의 뜨락엔
스쳐 지나는 바람
쉬어가는 햇살 한 줌

짝 잃은 소쩍새
서글픈 울음 머무는 봉분 앞에

딸의 눈물 바람
허공에 매달고
달빛에 녹는 질긴 그리움

붉게 충혈된 두 눈엔
세월 흘러도 비울 수 없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운 얼굴

오늘 밤
꿈에라도 뵈올 수 있었으면.......

https://sorasory.com.ne.kr/index.html
댓글
2006.07.21 15:17:17 (*.26.214.73)
길벗
세월 아무리 흘러도 비울 수 없는 ......

잔합니다.

포플러님, 잘 읽었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21 22:11:26 (*.230.252.138)
thsl
16년이 되었내여...
떠나가신지.........
오늘밤 꿈에라도 뵐수있다면....
삭제 수정 댓글
2006.07.22 19:40:22 (*.44.28.213)
포플러
길벗님 커피 감사합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리며 ^^ 즐거운 주말 되세요.
thsl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행복하세요. ^^
댓글
2006.07.23 02:37:57 (*.193.166.126)
푸른안개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지 아버지의 소중함도 느낍니다.
그 옛날엔 그냥 무섭게만 느껴졌던 아버지라...
다녀 갑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23 08:24:13 (*.44.28.213)
포플러
푸른안개님 저도 계실때 잘해주지 못한게 늘 마음에 걸립니다.
떠나시고 나니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네요. ^^
에효 그래서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하나봐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려요.
멋진 휴일 되시고요. 행복하세요. ^^
댓글
2006.07.24 10:14:56 (*.159.174.231)
빈지게
포플러님!
아버님을 그리워 하시는 애절한 시 잘 읽었습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31 21:22:47 (*.44.24.33)
포플러
빈지게님 머물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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