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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견디디 힘든/황동규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3836
2006.07.29 10:31:46 (*.87.197.17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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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견디기 힘든/황동규


 


 


그대 벽 전편에서 중얼댄 말


나는 알아 들었다


 


발 사이로 보이는 눈발


새벽 무렵이지만


날은 채 밝지 않았다


 


시계는 조금씩 가고있다


 


거울 앞에서


그대는 몇마디 말을 발음해 본다


꿈을 견딘다는 건 힘든 일이다


 


꿈, 신분증에 채안들어 가는


삶의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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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6.07.29 11:24:17 (*.118.25.38)
길벗
시계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가고 있다,
견디기 힘든 꿈 ......
그렇더구만요.
댓글
2006.07.29 11:45:40 (*.87.197.175)
빈지게
길벗님!
잘 지내시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댓글
2006.07.29 17:00:58 (*.2.66.183)
우먼
아~~고 힘겨워.

좋은 꿈 꾸기.
날이 새도록..
댓글
2006.07.29 23:37:40 (*.87.197.175)
빈지게
우먼님!
편안한 밤 고운꿈 많이 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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