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8.02 00:22:22 (*.87.197.175)
1297
5 / 0

 


 


 


 



백일홍 편지/이해인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모든 만남은 생각보다 짧다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부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
백일만 산다고 생각하면
삶이 조금은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처음 보아도
낯설지 않은 고향친구처럼
편하게 다가오는 백일홍
날마다 무지갯빛 편지를
족두리에 얹어
나에게 배달하네


살아 있는 동안은
많이 웃고
행복해지라는 말도
늘 잊지 않으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5252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652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3330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3977   2013-06-27 2015-07-12 17:04
1852 ♣ 청포도 ♣ 10
간이역
1088 13 2006-08-04 2006-08-04 10:15
 
1851 어머니의 가을 <정 경미> 2
방관자
1417 1 2006-08-03 2006-08-03 21:06
 
1850 세월은 아름다워/유안진 2
빈지게
1304 8 2006-08-03 2006-08-03 13:45
 
1849 8월에는/이향아 1
빈지게
1428 12 2006-08-03 2006-08-03 11:57
 
1848 아침 이슬 1
고암
1095 10 2006-08-03 2006-08-03 10:19
 
1847 고독하다는 것은 7
달마
1385 6 2006-08-02 2006-08-02 22:20
 
1846 8월/이외수 4
빈지게
1448   2006-08-02 2006-08-02 00:40
 
백일홍 편지/이해인
빈지게
1297 5 2006-08-02 2006-08-02 00:22
백일홍 편지/이해인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모든 만남은 생각보다 짧다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부릴 이유는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 백일만 산다고 생각하면 삶이 조금은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처음 보아도 낯설지 않은 고향친구처럼 편하게 다가오는 백일홍 날마...  
1844 그 바다에 가고싶다 2
소금
1448 1 2006-08-01 2006-08-01 14:09
 
1843 흙 속의 풍경/나희덕 4
빈지게
1181 7 2006-08-01 2006-08-01 12:59
 
1842 매미의 절규 2
포플러
1427 14 2006-07-31 2006-07-31 21:24
 
1841 새 이름 ... 4
더워서
1329 1 2006-07-30 2006-07-30 18:18
 
1840 彷 徨 1
바위와구름
1506 1 2006-07-30 2006-07-30 14:45
 
1839 믿고 살아야 15
우먼
1333 8 2006-07-29 2006-07-29 16:27
 
1838 힘겨운 선택 2
김미생
1503 11 2006-07-29 2006-07-29 13:26
 
1837 바람편에 보낸 안부/윤보영 4
빈지게
1339 5 2006-07-29 2006-07-29 11:48
 
1836 친구들/류정숙 1
빈지게
1432 9 2006-07-29 2006-07-29 10:56
 
1835 꿈, 견디디 힘든/황동규 4
빈지게
1518 1 2006-07-29 2006-07-29 10:31
 
1834 기도/김옥진 8
빈지게
1303 1 2006-07-28 2006-07-28 00:29
 
1833 한국의 명승지 (名勝地) 3
보름달
1455 9 2006-07-27 2006-07-27 23:5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