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8.15 05:36:15 (*.59.177.115)
1178
2 / 0







        비내리는 새벽


        빗소리 들리는 저바닷가
        다리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거치른 바람을 등에 업고 온
        새벽 빗줄기, 우체부처럼 창을 두드린다

        잠이 덜 깬
        비맞은 새벽,

        빗살에 가슴 기댄 채 음악처럼 듣는
        바람의 아우성

        빗살에 표백된 새벽은
        어깨위로

        시간을 감으며 일상을 펼쳐놓고
        사라진다

        비 내리는 새벽 추억의
        갈피 속에서

        뒤척일 그대에게 숲 향기 언어로
        녹색 편지 쓰고 싶다














profile
댓글
2006.08.15 05:37:42 (*.59.177.115)
간이역
profile
오작교홈 회원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잠시나마 시원한 빗줄기와
파도소리에 무더위를 식히시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기 바람니다.




댓글
2006.08.15 12:32:07 (*.87.197.175)
빈지게
간이역님!
"그대에게 숲 향기 언어로 녹색 편지 쓰고 싶다."

와! 넘 좋습니다. 빗소리와 파도소리도 시원하고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8.16 08:38:04 (*.252.104.91)
늘푸른
연일
열대야로 파김치가
되어버린 요즈음 비내리는 시원한 영상을 보니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글과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간이역장님!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592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6702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334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4041   2013-06-27 2015-07-12 17:04
♣ 부부는 이런거래요... ♣ (3)
간이역
2007.05.21
조회 수 1032
추천 수 3
숨어 있는 사랑 (1)
늘푸른
2007.05.21
조회 수 1233
추천 수 3
닉네임^.~ (3)
순심이
2007.05.20
조회 수 1241
돌아오지 않는 歲月 (1)
바위와구름
2007.05.19
조회 수 997
추천 수 1
참내, 이런 복도 있네그랴..... (6)
오작교
2007.05.19
조회 수 1254
추천 수 1
5월 그대 / 임영준 (2)
빈지게
2007.05.16
조회 수 1258
추천 수 3
오늘은 스승의 날 (3)
숯고개
2007.05.15
조회 수 1172
추천 수 2
조회 수 1279
조회 수 1219
연민의 그림자
김미생
2007.05.14
조회 수 1229
조회 수 1524
추천 수 24
금오산의 봄 (1)
또미
2007.05.13
조회 수 975
추천 수 6
꽃과 사랑의 노래
바위와구름
2007.05.12
조회 수 1296
남편 의 불만 (3)
숯고개
2007.05.11
조회 수 1268
추천 수 2
조회 수 1292
조회 수 1061
추천 수 1
건의 합니다. (3)
홈을 사랑하는 사람
2007.05.09
조회 수 1233
추천 수 1
조회 수 979
추천 수 1
톡 쏘는 맛에 만나게 묵는다 (4)
벌러덩
2007.05.09
조회 수 1059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3)
간이역
2007.05.08
조회 수 1107
추천 수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