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사람의 품위. 자기 충전/고도원



*사람의 품위!

사람의 품위를 결정하는 게 결코


외적 조건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 답은 분명해진다.


결국 품위는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통제력, 타인에 대한


정직함과 배려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거다.


이것이 없다면 왕이라도 전혀 품위가 안 날 것이고,


이것이 있다면 일개 농부라도 품위가 넘칠 것이다.

-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

* ('일개 농부'라는 표현이 걸리긴 합니다만)


사람의 품위도 결국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나옵니다.


아무리 외모가 준수해도 내면의 당당함과 통제력이 없으면


속 빈 마네킹과 같고, 아무리 친절한 몸짓이라도 정직함과


배려가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 울림에 불과합니다.



.......................


*자기충전/고도원*

*
자기 충전!

연주가는

늘 새로운 것을 관객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죠. 한번 무대에 설 때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몽땅 객석에 털어놓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꾸준히 자기 충전을 하고 다시 무대에 서야 하는데,


그걸 다 채우지 못하고 무대에 설 때면


자책감이 밀려듭니다.

- 윤석화의 《윤석화가 만난 사람》중에서 -

* 무대에 오르는 연주가뿐만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노점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도 늘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생각도, 행동도 늘 새로워지지 않으면


뒷전에 밀리고 맙니다. 자기 충전의 결과는 관객이나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거쳐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135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213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84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9428  
    1912 틀리기 쉬운 우리말(요즘은 컴 용어 때문에 한글을 더 틀리는것 같습니다.) 6
    구성경
    2006-03-03 4387 145
    1911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선암사 7
    빈지게
    2006-08-27 1213 1
    1910 너도 바람꽃/권달웅 2
    빈지게
    2006-08-27 1222  
    1909 因 緣 2
    바위와구름
    2006-08-27 1282 21
    1908 파리의 연인 정사장면 5
    늘푸른
    2006-08-26 1186 1
    1907 가을날의 초대장 9
    조지아불독
    2006-08-26 1248 17
    1906 귀향(歸鄕) 1
    고암
    2006-08-25 1238 3
    1905 마음/곽재구 1
    빈지게
    2006-08-25 1136 1
    1904 ♣ 은 방 울 꽃 의 전 설 ♣ 3
    별빛사이
    2006-08-24 1123 1
    사람의 품위/고도원. 외1
    이정자
    2006-08-24 1230 2
    1902 서울남자 vs 경상도여자 2
    안개
    2006-08-24 1134 4
    1901 우리나라의 빼어난 경치 1
    장녹수
    2006-08-24 924 3
    1900 ‘ 어머니와의 약속 ’ - 하인스 워드 - 3
    조지아불독
    2006-08-24 1409 22
    1899 처서(處暑) “가을 바람에 여름 습기를 말리는 때”
    광백
    2006-08-23 1276 19
    1898 애원/시김새
    시김새
    2006-08-23 1237 2
    1897 혼자가는 길
    김 미생
    2006-08-23 1215 8
    1896 자귀꽃/박성우 3
    빈지게
    2006-08-22 1198 2
    1895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5
    늘푸른
    2006-08-21 1215 3
    1894 ♣ 사랑의 발자국 ♣ 3
    간이역
    2006-08-21 1225 1
    1893 산정묘지1/조정권
    빈지게
    2006-08-21 1151 6